2021년 5월 6일(목)

아이들에게 휠체어 아닌 ‘이동권’을 만들어줍니다

[이상한 사장님들]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 “이렇게 팔아서 남는 게 있습니까?” 심재신(45) 토도웍스 대표가 자주 듣는 질문이다. 아동 전용 휠체어인 ‘토도아이’를 만들었을 때도 이런 질문 여러 번 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토도아이는 동력보조장치(파워어시스트)를 장착한 수동 휠체어다. 팔걸이에 달린 조종간을 전후좌우로 움직이면 네다섯살

[진실의 방] 최재천과의 대화

최재천 교수님 말이야, 참 멋진 사람인 것 같아. 인터뷰를 마치고 택시를 기다리면서 후배에게 불쑥 이런 말을 했다. 인터뷰에 동석했던 후배는 구체적으로 어떤 면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글쎄, 일단은 재밌잖아. 1953년 강원도 강릉 출생. 최재천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미래세대 리더 연결하고 지원하는 ‘플랫폼’ 만든다”

[인터뷰]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지난 2년간 재단 이사장으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우리가 하는 공익사업을 통해 인재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였습니다. 악기를 처음 만져본 초등학생이 몇 년 뒤 오케스트라 무대에 오르고, 경연에 참여한 청년들이 매년 더 수준 높은 사회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세상이 어려워도 NGO는 멈추면 안 됩니다”

[신년 특별 인터뷰] 이일하 굿네이버스 이사장 30년 전 토종 NGO 굿네이버스 설립아동학대 예방 사업 국내 최초 진행 작년 코로나로 모금 시장 ‘양극화’큰 단체가 작은 단체의 성장 도와비영리 생태계 힘 기르는 게 꿈 “여섯 살 남자 아이가 거기 있었어요. 사람의 몰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더나은미래 ×현대차정몽구재단 특별기획]학자 6인이 보내는 신년 메시지 삶이 너무 많이 흔들렸다. 예측은 빗나가고 기대는 무너지고 계획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무서운 경험을 거듭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 무엇이 어떻게 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럴듯한 전망을 내놓는 일들이 이토록 공허하게

일상의 변화를 만듭니다

슬기로운 비영리 생활 무직 청년들을 모아 ‘회사 놀이’를 하는 사람들, 여성 인권 NGO를 운영하는 뷰티 유튜버, 꽃을 가꾸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하는 수상한 정원사들….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이상한 비영리’가 나타났다. 전통적인 비영리단체들을 떠올려보면 금세 비교가 된다. 숭고한 정신, 대단한

[비영리스타트업] ②구독자 70만 뷰티 유튜버 “여성 인권 NGO 설립했어요”

[인터뷰]김혜원 WNC 대표 직업이 두 개에, 이름도 두 개다. 7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에바(EVA)’. 그리고 여성 인권 이슈를 다루는 비영리 단체 WNC 대표 ‘김혜원’. 대학 신입생이던 2015년 유튜브를 시작한 그는 화장품 리뷰 영상과 브이로그(일상을 담은 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발달장애인 ‘고용’하려고 비누를 만듭니다

[Cover Story] 착한 비누로 60억 매출, 노순호 ‘동구밭’ 대표 직원의 절발이 ‘발달장애인’ 천연 성분 고체 비누로 3년 만에 매출 60억원 달성 내년 목표 ‘보수적으로’ 100억 가장 중요한 건 망하지 않는 것 발달장애인 직원을 고용해 천연 고체 비누를 생산하는 ‘동구밭’은 전형적인

[진실의 방] 장혜영만 저주를 피했다

‘행운의 편지’라는 게 유행한 적이 있다.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편지다. 받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실제로는 행운이 아니라 저주에 가까운 내용이다. 편지를 그대로 베껴 쓴 뒤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 행운이 찾아오지만, 그러지 않으면 엄청난 불행이 닥칠 것이라는 경고이자

“‘컬렉티브 임팩트’로 문제 해결하는 시대 왔다”

[인터뷰] 신현상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 하버드대에 경영분야 잡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있고, MIT에 기술전문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있다면, 스탠퍼드대에는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이하 ‘SSIR’)’가 있다. 글로벌 사회혁신 분야의 정론지라 할 수 있는 SSIR은 2003년 창간 이후 지금까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실의 방] 소셜 임팩트 기업?

인터넷 검색을 하다 못 보던 용어를 발견했다. 소셜 임팩트 기업? 처음 보는 말인데 어딘지 익숙하다. 더 검색해봤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소셜 임팩트 기업 들을 모아 포럼을 만들겠다”는 선언을 한 모양이었다. 지난달 21일 서울 명동에서 ‘소셜 임팩트 포럼’ 창립식도 가졌다고 했다.

“아름다운 미래는 끝났다… 웰컴 투 디스토피아!”

[Cover Story] ‘디스토피아 빌런’으로 돌아온 정경선 HGI 의장 정경선(34)은 전기면도기를 못 찾아서 수염을 깎지 못했다고 했다. 까칠하게 자란 수염 때문인지 인상이 좀 변한 것 같았다. 예전과 느낌이 좀 달라진 것 같다고 했더니 “가르마를 바꿔서 그런가” 하며 웃었다. “한쪽으로만 가르마를 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