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에서 오는 11월 2일 청년이 주최한 정치 페스티벌 ‘우리 정치 정상 영업합니다’가 열린다.
‘우리 정치 정상 영업합니다’는 도봉구에 거주하는 지역 청년인 김시은, 조보름, 조혜미, 오동운이 기획한 청년이 모여 정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고 지역 사회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페스티벌은 1부 정치 체험 세션과 2부 무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알고 보니, 내 이야기가 정치?’로 정치를 체험할 수 있는 6가지 프로그램과 여의도 밖 정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참여 부스로 진행된다. 2부는 ‘구민이 말한다, 도봉구 정책 배틀’로 쟁점이 나뉘는 주제에 대해 시민과 정치인이 이야기를 나누는 정책배틀과 시민들의 발언 무대로 구성된다.
페스티벌 운영을 위한 후원금은 현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9월 15일까지 모집 중이며 후원자에게는 축제 관련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정치 페스티벌 ‘우리 정치 정상 영업합니다’ 기획단은 “불신과 무관심의 대상인 정치를 다시 우리의 관심과 참여의 장으로 만들길 기대한다”라며 “스웨덴의 세계적인 정치 축제 ‘알메달렌’처럼 모두가 함께 정치에 대해 논의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후원하는 손혜영 도봉구 의원은 청년들의 활동에 공감하며 “페스티벌을 통해 도봉구 시민들이 정치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