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일(월)

SKT,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만든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와 ‘AI 기반 범죄 예방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27일 체결했다.

SK텔레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와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SK텔레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의 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치안정책연구소의 치안 정책 및 범죄 관련 융·복합 연구 역량을 합쳐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신종범죄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는 1980년 설립된 경찰대학 산하 치안종합연구기관이다. 치안 정책에 대한 연구와 함께 치안 분야에 과학기술 역량을 더하는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경찰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다.

SK텔레콤과 치안정책연구소는 첫 과제로 첨단 금융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AI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어 최신 AI 기술 개발, R&D 실증을 위한 업무 협조, 공동연구 개발과제 발굴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조 등 상호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범죄 현장을 담은 CCTV에 비전 AI를 접목하는 등 기술 협력의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현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테크담당(CTO)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SK텔레콤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의 R&D 역량을 결합해 점점 지능화하는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AI를 비롯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상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은 “이번 MOU가 국민의 안전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그 성과를 치안 현장에 적용해 국민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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