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월)

경기도사회적경제원·농수산진흥원·로컬푸드협의회 3자 협약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전날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민간로컬푸드협의회와 마을기업 제품의 판로와 물류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진행됐다.

경기 사회적경제원·농수산진흥원·로컬푸드협 3자 협약./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날 행사는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최장수 경기도 민간로컬푸드 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내 마을기업 제품 입점 및 판매 지원 ▲마을기업 제품 유통지원 및 물류체계 구축 ▲마을기업 제품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마을기업 제품 연계 상호협력 등 마을기업의 성장을 돕는 지원 등을 함께 한다.

마을기업의 제품이 입점할 경기도 민간로컬푸드 직매장은 김포, 이천, 양평, 가평, 일산, 오산, 안성, 여주 등 12개소로 경기도 남·북부에 고루 분포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마을기업은 한정된 지역과 유통경로로 제품을 납품해오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한 활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로를 제공하고 마을기업 생산 제품의 이점을 도 내에 널리 알리는 기회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의 제품과 사회적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장수 경기도민간로컬푸드협의회 회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판매 품목이 필요하고 마을기업은 판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의 상품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마을기업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게 되어 로컬푸드 직매장과 마을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마을기업 제품의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을 위해서 10개 마을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오는 7월부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민간로컬푸드협의회와 직매장 간 유통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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