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현대차정몽구재단 “장학사업 개편, 5년간 미래인재 1100명 육성”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새로 개편한 장학사업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을 통해 1100명의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25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재단의 기존 장학사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Scholarship)’으로 개편하고 향후 5년간 5개 분야 1100명에 달하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5대 인재육성 분야.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우선 글로벌 부문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8개국 석박사 중 선발을 통해 국내 소재 주요 대학원 유학을 지원하며 아세안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도모한다. 미래산업 부문에서는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 신사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미래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한다. 국제협력 부문에서는 국제기구에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들이 국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기회 제공, 해외 진출 장학금을 지원하며 사회혁신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육성을 지원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미래 문화 리더 양성을 추진한다. 클래식, 국악, 무용을 전공하는 중고생,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더불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학생에게 추가적인 장학금을 지원한다. 새롭게 마련한 ‘정몽구 장학생 성장지원 패키지’를 통해 미래세대 리더로서 꾸준히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후원을 강화하고, 해외 100위권 이내 우수대학(원)에 진학한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최장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제 활동 성과가 뛰어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학생들의 지속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지원 종료 이후에도 국가별 글로벌 장학생 동문회를 운영해 교류와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을 통해 우수 인재들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펼치겠다”며 “현대차정몽구재단이 미래세대를 이끌 리더 육성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공익재단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명윤 더나은미래 기자 my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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