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IBS는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공유가치창출(CSV) 전략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 영리법인 ▲국내 영리법인이 설립한 비영리재단 ▲상법상 주식회사인 (예비)사회적기업 등이다. 사업 아이디어는 2~5년에 걸친 다년도 사업로 제안해야 하고, 선정되면 매년 최대 5억원의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는 ‘지정주제(공동기획형)’와 ‘자유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정주제 전형에는 스리랑카, 엘살바도르 등 4개국에서 진행 중인 코이카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자유주제의 경우 ‘OECD 개발원조위원회 수원국 리스트(2018)’에 포함된 국가를 대상으로 코이카가 제시한 5개 중점분야(교육, 보건, 공공행정, 농촌개발, 기술환경에너지) 및 3개 범 분야(성평등, 기후변화대응, 과학기술혁신) 안에서 자유롭게 사업을 구상할 수 있다. 또 기존 IBS를 통해 시행됐거나 종료를 앞둔 사업을 지속하는 제안도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코이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마감은 지정주제 전형의 경우 오는 31일, 자유주제 전형은 2월 15일까지다. 공모에 대한 오프라인 설명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서울 행복나래 본사 3층에서 개최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박혜연 더나은미래 기자 hone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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