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까지 캠페인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유명 요리사 이미영 셰프(흑백요리사의 ‘급식대가’)와 손잡고 국내 결식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 캠페인 ‘2025 희망밥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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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밥상 캠페인은 기아대책이 2018년부터 이어온 결식아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영양가 높은 반찬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다. 올해 캠페인에는 급식 분야에서 유명한 이미영 셰프가 직접 개발한 ‘희망 레시피’ 3종을 선보인다.
이미영 셰프는 “아이들을 위해 연구한 요리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고 싶어 캠페인에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동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아대책은 총 500가정에 9만 원 상당의 반찬 키트를 2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아대책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희망 레시피 영상을 공개하고, 인기 인플루언서 ‘수연이네’, ‘귤까먹는소리’ 등도 참여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와 함께 성장기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협력해 체계적인 식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2월 18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기아대책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