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고민 나눔 플랫폼 ‘힐링톡톡’ 4기 발대식 열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 고민 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3기 수료식 및 4기 발대식을 삼성생명휴먼센터에서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생명보험재단이 운영하는 힐링톡톡은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고민 나눔 플랫폼이다. 힐링톡톡 서포터즈는 메타버스 상에서 7마리 곰돌이 아바타인 ‘마음키우곰즈’의 모습으로 멘토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21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했으며 대학생 멘토링은 약 3378건 진행됐다.

22일과 23일 열린 힐링톡톡 서포터즈 4기 발대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활동한 힐링톡톡 서포터즈 3기 대학생 70명은 멘토로서 고민 상담 및 생명존중, 마음건강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9월부터 활동 예정인 4기 서포터즈에는 52명이 선발됐으며 6개월간 청소년 정서 지원 및 멘토링 등 마음건강 지키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힐링톡톡 서포터즈 3기와 4기를 연임하는 임다솜 멘토는 “청소년들이 고민을 편하게 이야기하고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공간에서 작게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멘토로 활동하면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멘티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마음의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고 활동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 및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멘토링 봉사활동에 대한 경험과 느낀 점을 서로 나누며 회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식 및 선서식과 함께 서포터즈 활동에 필요한 매뉴얼 교육, 제페토 조작 및 활용법에 대한 특강과 다양한 팀 활동이 진행됐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기에는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울 수 있어 때로는 또래의 언니 오빠, 형 누나가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더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며 “운영 2년 차에 21만여 명의 청소년이 이용한만큼 앞으로도 힐링톡톡이 많은 청소년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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