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카카오-경실련, 청년 대상 ‘ESG 아카데미’ 열었다

카카오가 2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와 함께 청년 대상 ‘ESG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6일 전했다.

‘ESG 아카데미’는 2030 청년에게 ESG 트렌드와 지속가능경영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실제 현장에서 ESG 경영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의 견문을 넓히는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카카오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주최했다.

‘ESG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올해 1기인 ESG 아카데미는 25명의 수강생을 모집했고, 7월 한 달 동안 주 1회 총 5강의 강연 및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사옥 투어로 현장 견학을 진행한 뒤 ESG 경영 특강 및 각 분야 실무자와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육심나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ESG추진 담당리더는 ▲기업의 ESG 방향성 ▲ 카카오의 ESG 경영 ▲ 카카오의 ESG에 대한 국내외 평가 등 카카오의 ESG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 수강생들은 ESG 각 분야 실무자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심나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ESG추진 담당리더는 “ESG 경영을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기업의 특수성을 통합 반영해야 한다”며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을 기반으로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고 회사의 고유성을 내재화한 것과 글로벌 기준을 연계했을 때, 가장 좋은 사업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원식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 겸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업의 ESG 경영 현장과 담당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라며 “2030 수강생들이 ESG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내용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값진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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