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①아동·청소년 분야 사업 제안팀을 소개합니다

국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나누고 사업 연계까지 이끌어내는 ‘제7회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공헌 전문성을 갖춘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 10곳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와 제안 사업을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공공·민간기업 등은 협업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비해피

비해피는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금융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금융이해력 향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문제입니다. 합리적인 재무적 의사결정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돈’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비해피는 금융과 관련된 교육격차를 해소해나가고자 합니다.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소년들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지역별 금융교육 격차를 해결할 계획입니다.

‘파이낸스 어드벤처’는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재무 전략 시뮬레이션입니다. 비해피가 개발한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 ‘뉴드림’을 통해 은행 시스템, 이자, 주식 등 금융 개념을 익히고, 자산을 증가시키면서 부채를 최소화하는 재무 전략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 금융 챌린지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정해진 기간에 청소년이 꾸준히 용돈 기록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데이터로 상금 등을 획득해 금융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나눔비타민

나눔비타민은 기존 오프라인 기반 결식아동 식사 인프라의 불편함을 디지털로 전환해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입니다.

결식아동이 정부 지원으로 한 끼 식사를 하려면 현장에서 급식카드 확인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결식아동은 부끄러움과 낙인 등을 경험하게 돼 가게 방문을 꺼리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눔비타민은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해 불편함이 있었던 급식카드 인증 문제를 해결하고, 소외계층의 식사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안심 식사케어 플랫폼으로 확대했습니다. 현재는 서울 관악구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지만 사업 지역을 확대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자 합니다.

‘나비효과’는 결식아동에게 식사 후원을 통해 결식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입니다. 기업의 후원금으로 결식아동에게 지역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식사쿠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후원금 외 식품 사와 협업해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식품 제조·유통사는 자사 제품을 기부해 결식아동의 식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거주지 중심의 식당 이용과 더불어 결식아동이 다양한 식사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식사의 접근성을 보장합니다.

집으로가는길

집으로가는길은 고립 청년들에게 기술교육과 취·창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는 공익법인입니다.

현재 고시원이나 비닐하우스 등 낙후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년은 전체 노숙인의 30%에 달할 정도로 청년 빈곤 문제는 심각합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의 경우 자립을 할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더 큰 위험에 놓여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청년에게 물질적인 지원과 더불어 직접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자 합니다. 청년들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교육을 받고, 기업의 인력으로 성장해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합니다.

‘그린 베어’는 보호종료 후 집에서만 생활하며 모든 관계를 끊어 자립이 어려운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먼저 청년들에게 실내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에 필요한 기술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또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사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가정 등 낙후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웃을 도우면서 자신도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