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국내 액셀러레이터·임팩트투자사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MYSC는 사옥이자 스타트업 공유오피스인 ‘메리히어(MERRY HERE)’의 지난해 연간 전력소비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지난해 12월 MYSC는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루트에너지를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루트에너지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는 기업으로, 전국 200여개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기사 MYSC, K-RE100 이행 선언…”공유오피스 입주 스타트업도 참여”>
MYSC는 RE100을 이행하면서 얻은 정보와 노하우를 육성, 지원 중인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강신일 MYSC ESG 최고책임자는 “스타트업의 ESG 경영에 대한 기업과 임팩트투자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 상황에 적합한 ESG 경영 방식과 탄소중립 실행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MYSC의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