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5일(목)

방탄소년단 제이홉, 아프리카 폭력피해아동에 1억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프리카 폭력피해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제이홉이 폭력 피해에 노출돼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고, 이번 기부금은 아동폭력 예방사업을 위해 설립된 ‘One Stop Center’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폭력 피해 아동의 피해 신고부터 치료, 법률·상담 지원, 증거 수집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곳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개설했다.

제이홉은 지난 2018년 재단에 1억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아동에게 1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2월에는 본인 생일에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까지 포함해 제이홉이 재단에 기부한 누적 후원 액수는 7억원에 이른다.

제이홉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해외 아동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국내 아동 지원에 이어 해외 아동을 위한 후원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에 대한 관심이 고취되고 있다”며 “재단 역시 제이홉을 포함한 모든 후원자분들의 뜻을 받들어 국내외 지원이 필요한 많은 아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연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kit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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