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0평 규모의 서울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채운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성수동 레미콘공장 이전부지 활용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여 가능하며, 공모기간은 12월 18일(월)부터 2018년 1월 19일(금)까지 진행된다.
레미콘공장 부지를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하되, 레미콘공장과 주변(서울숲, 응봉, 중랑천, 한강 등) 연계방안, 서울숲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제시해도 된다. 제출된 안은 ▲시설 적절성 ▲입지 적합성 ▲입지 및 조화 ▲실현가능성 ▲활용성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1개 작품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겐 총 1000만원의 상금(대상 1개팀 300만원, 최우수상 2개팀 150만원, 우수상 3개팀 50만원, 입선 10개팀 10만원)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서울숲일대 문화명소 조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서 및 제출양식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일정, 심사결과 및 당선작 등 공모전과 관련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숲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