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주요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일제히 끌어올리면서 1년 만기 예금 금리가 3%대 중후반에 안착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하자 은행권이 수신 금리 반영에 나선 결과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간판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의 금리를 구간별로 0.15~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기준 금리는 기존 연 3.2%에서 연 3.4%로 0.2%포인트 올랐다.
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타 시중은행들도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1년 만기)은 기존 연 3.2%에서 3.4%로 0.2%포인트 올랐으며,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역시 연 3.2%에서 3.3%로 0.1%포인트 상향됐다.
우리은행은 ‘WON플러스예금’ 금리를 연 3.4%로 0.2%포인트 올렸고, 우대 조건 적용 시 최고 연 3.8%를 제공하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1년 이상 2년 미만)을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금리도 연 3.25%에서 3.45%로 인상됐다.
예금금리가 연 4% 선에 다가서자 증시 등 고위험 자산에 머물던 자금이 안전자산인 은행 예금으로 되돌아오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은행권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