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비영리 실무자 연결”…사회서비스 조직 성장지원 사업 시작

임팩트 비즈니스 전문기관 임팩트스퀘어가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사회서비스 분야 비영리 조직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6년 비영리 조직 성장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지, 보건의료, 고용, 교육, 주거, 문화, 환경 등 사회서비스 7대 분야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미션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조직을 대상으로 한다.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 스타트업, 사회적경제조직 등에 소속된 경력 5년 이하 저연차 실무자가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조직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포함된다.

모집 규모는 총 30명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W.I.N.G 아카데미’와 조직 간 협업·연계를 돕는 네트워크 프로그램 ‘소셜파트너스클럽’으로 구성된 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두 과정은 참여자의 역량 강화와 상호 교류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 운영된다.

W.I.N.G 아카데미는 현장 실무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이다. ‘AI로 행정 줄이기’를 주제로 생성형 AI 활용법과 업무 전용 챗봇 제작 실습을 진행하고, ‘데이터로 성과 증명’을 위해 변화이론 기반 성과지표 설계와 임팩트스퀘어의 사회적 가치 측정 AI 워크숍도 운영한다.

참여자들의 실제 직무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집 단계에서 홍보·마케팅, 노무·회계, 기부금품법, 모금 전략 등 현장 실무자가 겪는 직무 난제를 수집·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케이스 스터디와 피드백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셜파트너스클럽은 실무자의 역할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획자’로 재정의하는 데서 출발한다. 사회서비스 영역별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현장의 핵심 이슈를 발굴하고, 참여 조직 간 자원을 매핑하며 협력 모델을 설계하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서는 W.I.N.G 아카데미와 연계해 참여자들이 성과를 공유하는 이그나이트 발표와 소회 나눔 자리도 마련된다.

임팩트스퀘어 관계자는 “비영리 조직의 사회적 가치는 결국 현장의 실무자, 특히 저연차 실무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시야를 넓혀갈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과중한 행정 업무와 성과 증명의 어려움 속에서 고립감을 느끼면서도, 영역과 조직의 경계 때문에 고민과 자원을 나눌 기회가 부족한 현실에 주목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실무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협력을 시작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 연대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년 비영리 조직 성장지원 사업’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17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실무자는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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