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으로 푸는 지역소멸…청년재단·현대캐피탈 협약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은 25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현대캐피탈(대표이사 정형진)과 ‘청년 지역이주 활성화 및 다자녀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국토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지역으로 이주하는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인 생활·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협약에 따라 ‘청년재단과 함께하는 다자녀 우대 금융’ 상품이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대형 SUV 등 가족용 차량 구매를 지원하고 금리 인하 혜택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부 구매 시 금리 인하, 다자녀 가구 대상 세이프티 키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포함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상품 출시 이후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세대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허리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청년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그러나 산업연구원(2026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으로 이주한 청년 3명 중 1명은 2년 내 수도권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일자리·교육뿐 아니라 금융 지원도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구입 금융 지원까지 확대되면서 민간의 자율적인 지원이 한층 촘촘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융위원회도 이러한 협력 모델이 시중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관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금융상품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보험·통신 등 생활 밀착형 분야로 민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들이 주거·금융·생활 전반에서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댓글 작성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