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석 디자이너, 자선바자회
동대문 디자이너 출신으로 한국인 최초 파리 프랭탕백화점 매장 오픈, 뉴욕 컬렉션 참가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범석 디자이너(제너럴 아이디어)가 4명의 젊은 아티스트와 손잡고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Teardrops be Waterdrops –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눈물방울을 물방울(식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범석, 김수린, 김지희, 노보, 안다빈이 직접 디자인한 네 가지의 티셔츠가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식수사업 후원에 쓰인다.
바자회는 오는 10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제너럴 아이디어’ 매장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소장품의 자선경매 역시 열리며, 이 수익금 역시 아프리카 식수사업 후원에 쓰일 계획이다.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공모
다음세대재단에서는 문화다양성과 관련한 현장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그림동화를 활용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다음세대재단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문화다양성 사업 ‘올리볼리’는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나라의 유명 그림동화를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온라인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공익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비영리기관, 단체, 협의회 및 개인이며, 지원내용은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사업비 전반이다. 오는 27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신청서 양식을 다음세대재단 사이트(daum foundation.org) 및 올리볼리 사이트(olly bolly.org)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02)6718-0633, ollybol ly@daumfoundation.org
제주올레, 간세 인형 전시회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안국동의 갤러리 아트링크에서 간세 인형 전시회 ‘생명을 깁는 따뜻한 바느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세 인형’은 제주의 상징인 조랑말을 형상화한 것으로, 제주도의 여성들이 버려지는 옷과 자투리 천을 이용해 만든다
이번 전시에는 간세 인형을 만드는 여성들이 특히 공을 들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손으로 직접 꽃 수를 놓거나, 제주 전통의 갈천으로 만든 대형 간세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간세 인형의 취지에 공감하는 가수 양희은, 작가 한비야 등 각계의 명사들이 직접 바느질한 간세도 만날 수 있다. 전시된 간세 인형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제주올레 길을 만들고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