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3 기부·나눔 트렌드 컨퍼런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2023 기부·나눔 트렌드 컨퍼런스’ 15일 개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3 기부·나눔 트렌드 컨퍼런스’를 오는 15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컨퍼런스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진행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는 비영리기관의 신규 사업전략, 모금 방향성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기부·모금 트렌드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비영리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나눔에 대한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도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에서 발표한 ‘2023 기부트렌드’와 ‘2022 한국형 나눔지수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나눔지수’는 개인 현금 기부와 자원봉사, 헌혈, 장기기증 등의 활동을 수치화한 지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한국의 나눔 현황과 지역별 나눔지수’를 다룬다. 첫 번째 연사인 김윤민 창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한국의 나눔 현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김소영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지역별 나눔지수’를 주제로 무대에 선다. 패널 및 종합토론에서는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대성 대한적십자사 팀장, 김성근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노법래 세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견을 나눈다. 2부 주제는 ‘2023 개인 및 기업 기부 트렌드와 모금 트렌드’다. 박미희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이 개인 기부 트렌드를, 유승권 이노소셜랩 이사가 기업 기부 트렌드를 말한다. 노연희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모금 트렌드에 대해 짚는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참여자들이 다 함께 올해의 기부트렌드와 이에 따른 비영리 모금기관의 과제·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사전 접수를 받는다. 현장 참여는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한다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한다

신한금융그룹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태국에서 온 이주노동자 A(32)씨는 얼마 전까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선택을 후회했다. 두 살배기 자녀가 아동 학대로 장애를 얻었기 때문이다. 맞벌이를 해야 했던 A씨와 그의 아내는 태국인 위탁모를 구해 아이를 맡겼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위탁모는 낮에 영상 통화를 걸면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다”며 아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의식이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외상성 뇌경막하 출혈과 경련성 발작이라고 진단했다. 위탁모의 신체 학대가 원인이었다. 두개골 접합 수술까지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자녀는 결국 편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얼마 후 A씨 부부는 또 다른 위기에 직면했다. ‘9700만원’이 찍힌 병원비 영수증이 날아들었다.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 벌이만으로 갚기엔 까마득한 금액이었다. 당장 생계가 막막한데 빚은 빚대로 쌓여갔다. 단돈 만원이 아쉬웠다. 취업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공적 지원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아동 학대를 조사하던 경찰이 A씨 가족을 아동 보호 전문 기관으로 연계했고, 이곳에서 ‘신한금융그룹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의료비 체납금 중 500만원을 신속하게 지원받았다. 신청부터 선정까지 2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 생활고로 피폐했던 A씨는 잠시나마 숨통이 트였다. 이후에도 꾸준한 사례 관리를 받으며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위기에 직면한 취약 계층 가정은 신속한 현금 지원이 절실하다. 당장 생활비조차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공적 사회복지 서비스는 대상자 선정 기준과 심의 절차가 엄격해 바로

3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사랑의열매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폐막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허재와 솔지, 조흥식 회장, 윤영석 서울지회장, 김상균 사무총장./사랑의열매 제공
‘사랑의온도탑’ 115.6도 달성… 총 4279억원 모금 완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온도탑’ 수은주가 최종 온도 115.6도까지 오르며 막을 내렸다. 사랑의열매는 3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희망 2022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전개됐다. 총 4279억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당초 목표였던 100도를 넘어선 115.6도를 달성했다. 나눔온도는 모금액이 일정 비율 채워질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목표 금액이 모두 모이면 100도가 된다. 이번 캠페인 총 모금액은 전년도 최종 모금액(4045억원)보다 234억원 늘었다. 총 모금액 중 개인 기부금은 1226억원(28.7%), 법인 기부금은 3053억원(71.3%)이었다. 전년도에는 개인 기부금이 1056억원(26.1%), 법인 기부금은 2989억 원(73.9%)이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중에도 나눔온도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캠페인 48일 차였던 지난달 17일 101.3도를 기록하며 100도를 넘겼다. 우리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한화 등이 전년도보다 각각 40억원, 20억원, 10억원을 증액해 기부했고, DB손해보험은 10억원을 신규로 기부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개인 고액 기부프로그램인 아너 소사이어티를 통해서는 총 150억원이 모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비대면 기부가 활성화됐다. 사랑의열매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사랑의열매 홍보관을 설치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 ‘체리’와도 손잡고 VR모금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QR코드를 활용한 기부 등 다양한 비대면 기부 방안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온라인 기부 건수는 전년보다 1069건 상승한 4306건을 기록했다. 모금액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 사랑의열매가 정한 4대 나눔 목표 달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1년 한 해 ‘대한민국 사회백신

사랑의열매는 폐지 수거 등으로 생활하는 자활 활동 참여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 16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폐지 모으는 어르신께 따뜻한 겨울을”

사랑의열매, 16억 규모 월동기 지원사업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자활 활동 참여 어르신들을 위해 16억원 규모의 월동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17일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한 지원사업에 16억48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생계 유지를 위해 폐지 수거 등을 하며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기본적으로 저임금·과노동 문제를 겪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으로 폐지조차 구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자활 활동 참여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된다. 생계·주거비와 의료비 지원은 물론 배분 협력 기관과 함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이웃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겐 이번 겨울이 어느 때보다 춥다”면서 “이번 지원을 비롯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복지사업들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9월 추석 명절 지원을 진행하면서 자활 활동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약 6100만원 규모의 생계·주거비, 지역화폐,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 어르신 가정 100가구에 과일·음식 등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코로나 사태 2년… 사회재난 겪은 이웃에 1788억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백신 프로젝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동네에서 돌봄 의료를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 ‘마을간호스테이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병동 중앙에 의료진이 대기하는 간호 스테이션을 마을에 두는 것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꾸려 병원을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왕진, 방문 간호, 재활 치료, 24시간 응급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 은평구에서 추진 중인 마을간호프로젝트는 올 4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사회백신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4년간 지원을 받게 됐다. 이용자도 100명 가까이 된다. 사회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재난으로 돌봄, 건강, 교육, 고용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지원하고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신규 복지 서비스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회 차 사업에는 살림의료사업을 포함해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중증 장애인 교육 격차 해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노인 건강 유지 맞춤 서비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이주민 재난 지원)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취약 가정 아동 대상 생활 기술 증진 프로그램 개발)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컨소시엄(돌봄 플랫폼 활용 복지 공동체 구성) 등 6곳에 총 40억원이 지원됐다. 현재 심사 중인 2회 차 사업은 12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사랑의열매가 코로나 집중 지원에 투입한 기금만 1788억원이다. 지난해 초 진행한 ‘2020 코로나19 특별 모금 캠페인’과 올해 마련한 ‘2021 대한민국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 모금액을 합친 액수다. 이러한 기금을 포함해 사랑의열매의 기초생계 지원을 받은 이웃은 연간 41만1819명, 보건·의료 지원 기관은 4514곳으로 집계됐다. 팬데믹과 같은 사회 재난으로 발생한 새로운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대대적으로 벌였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이웃 돕기 캠페인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다.
어려운 이웃 돕는 ‘사랑의 온도탑’ 가동… “올해도 펄펄 끓기를”

사랑의열매 ‘희망2022나눔캠페인’62일간 진행, 모금 목표액 3700억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지난 1일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3700억원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서울 시청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모금액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 위기 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 ‘4대 나눔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나 나눔콜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단위로는 ▲개인 정기기부 ‘착한나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소상공인이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일터’ ▲개인이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등 다양한 기부 방법이 마련돼 있다. 또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기부자 의사에 따라 기금사업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 ▲공익을 위해 유언자가 재산을 기부하는 ‘유산기부’ 등으로 기부할 수 있다. 이 밖에 동호회·향우회·팬클럽 등 모임이나 단체명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는 ‘나눔리더스클럽’을 통해 단체 단위 기부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비대면 모금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사랑의열매 홍보관을 설치해 캠페인 홍보를 진행하며,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인 체리를 통한 VR 모금도 진행된다. QR코드를 찍으면 기부로 연결되는 간편한 비대면 모금 방식도 확장해갈 예정이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희망2022나눔캠페인 참여 방법●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카드포인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문자 기부(#9004/건당 2000원)● ARS전화 기부(060-700-1212/건당 3000원)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 현황.
착한 가게, 착한 가정, 착한 소비 늘어난다

코로나에도 기부 이어가는 시민들 울산 남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여애림씨는 2019년과 2021년, 두 번이나 ‘착한가게’ 현판을 받았다. 착한가게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소규모 자영업자 대상 기부 프로그램이다. 매출 일부를 기부하는 점포에 현판을 달아준다. 여씨가 현판을 두 번 받게 된 사연은 이렇다. 지난해 9월 주방에서 발생한 누전으로 가게가 모두 불에 탔다. 영업 중단. 복구에만 3개월이 걸린다고 했다. 여씨는 매출 0원인 상황에서도 매월 기부를 이어갔다. 가게 공사가 마무리됐고 사랑의열매는 불타 없어진 현판 대신 새 현판을 보내줬다. 2일 더나은미래와 통화하면서 여씨는 “한동안 장사도 못 하고 가게를 다시 복구하는 데 비용도 들었지만 화재를 겪으면서 어려운 사람들 처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 사태 전부터 기부를 시작했는데 여기서 중단하면 다시 시작할 수 없을 거 같아 유지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기부를 이어가는 시민이 많다. 지난해 사랑의열매에 모인 기부액은 역대 최대인 8461억원을 기록했다. 기부 규모뿐 아니라 개인 기부자 수도 97만2583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자영업자 ‘착한가게’, 전국에 3만4000곳 대표적 개인 기부는 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착한가게’다. 30년간 수학 학원을 운영해 온 이지현씨도 코로나19로 학생 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착한가게 현판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는 “폐업으로 기부를 중단하는 가게가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착한가게 가입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착한가게가 첫선을 보인 2005년만 하더라도 가입 점포는 10곳에

“지역 문제 직접 해결하자” 사랑의열매 ‘주민참여형 모금 캠페인’ 펼친다

행안부·복지부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지역 문제 해결 플랫폼 구축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참여형’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민관 협력 모금 캠페인에 정부 부처 2곳이 합동으로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랑의열매·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4자 간 ‘주민참여형 지역문제해결 모금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지역 주민이 직접 문제를 찾아 제안하고 해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오는 11월부터 시범 기간 3개월을 거친 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이 기간 전국 공기업과 공공 기관을 비롯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격차 완화 ▲주민 주도 기후 위기 대응 ▲지역 중심 돌봄·사회서비스 분야 등 지역에서 공통으로 선정된 문제 해결에 우선으로 쓰인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에서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모금 캠페인과 지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공통 의제 발굴과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현안 발굴을 비롯한 민간 자원 연계 등을 담당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 지역 문제는 지역 주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한 참여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이슈들이 더욱 다양해졌고 적극적 대응을 위한 새로운 지원 형태와 확장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이 다양한 협력체와 함께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 기여하자” 중견·중소기업 기부 늘어난다

[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들여다 보니 ] 1억원 이상 기부한 중견·중소기업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선정출범 이후 누적 약정 금액 202억원 경영인 네트워크 타고 ‘릴레이 가입’“돈 ‘잘’ 쓰는 오너가 존경받는 시대” # 충남 금산군에서 2대(代)째 삼남제약을 운영하는 김호택(65) 회장에게 2020년은 특별한 해였다. 부친인 고(故) 김순기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이자 회사 설립 70주년이었다. 김 회장은 이 시기를 뜻깊게 보낼 방법을 오래전부터 고민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김 회장은 지난해 8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 가입, 3년 동안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기부금은 금산군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써달라고 했다. 안경 하나라도 제대로 쓰고, 통학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라도 조금 덜기 바라는 마음이었다. 김 회장은 “아버지는 지역을 일으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고향인 금산군에 기업을 세우셨다”며 “그 뜻을 이어받아 지역 사회에 좋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코로나19로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와중에 중견·중소기업가에는 ‘기부 훈풍’이 불고 있다. 과거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법인 기부시장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기업들 참여가 최근 몇 년 새 활발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 나눔문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기부금 총액 중 국내 매출 상위 20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75.5%에서 2017년 63.4%로 낮아졌다. 그만큼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가 늘었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견·중소기업의 기부 참여는 더 확산하는 추세다. 올해 1~8월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기업은

사랑의열매, 전국 17개 지회에 651억 배분금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가 전국 17개 지회에 2021년 배분금 651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4일 사랑의열매는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전남지회 배분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했다. 김 전남도지사는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올해 사랑의열매 전남지회 배분 지원금은 복권지원금 23억원을 포함해 총 52억원이다. 전남지회는 저소득아동 야간보호사업 등 복권사업을 포함해 전남도시 및 오지지역 복지증진사업 등 지역 특화사업, 저소득 가구의 노후 주거시설을 개선하는 주택 개보수 지원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지회는 지난해 배분지원금 사업으로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 대상 자립 역량 강화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비구직 NEET 청년 지원사업’, 정신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과 자립 지원을 위한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초기적응 지원사업’, 소아암환자 가정에 돌봄 교사를 파견하거나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돌봄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 등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행정이 해소하기 어려운 전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도 차원에서도 사랑의열매와의 협력으로 도민을 위한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배분사업을 통해 전남지역의 이웃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노동일 전남 사랑의열매 회장은 “배분 지원금으로 도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구현하고, 전국에 확산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선하 더나은미래 기자 sona@chosun.com

‘사랑의 온도탑’ 114.5도로 종료…작년 총 기부액은 역대 최고 8462억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기부캠페인 ‘희망 2021 나눔캠페인’으로 4009억원을 모금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시작해 올해 1월 31일 종료된 이번 캠페인은 목표액 3500억원을 훌쩍 넘기면서 ‘사랑의 온도탑’은 114.5도까지 올랐다. 모금액 4009억원 가운데 개인 기부금은 1058억원(26.4%), 법인 기부금은 2951억원(73.6%)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모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기간은 기존 73일에서 62일로 단축하고 목표액도 전년 대비 757억원 낮춰 잡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면 모금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가 활성화됐고 신문·방송을 통해 기부독려 메시지가 전파되며 캠페인 초반까지 주춤했던 온도가 1월 이후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모금액은 8462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금액으로, 2019년보다 1922억원(29.4%) 증가한 액수다. 이 중 개인 기부는 2661억원(31.4%), 법인 기부는 5801억원이었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사랑의열매 ‘2021 기부트렌드 콘퍼런스’ 내달 2일 개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국내 기부 문화를 분석하는 ‘2021 기부트렌드 콘퍼런스’를 다음 달 2일 연다. 26일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환기를 맞은 비영리기관 종사자들을 위해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노연희 가톨릭대 교수, 이민영 고려사이버대 교수, 유승권 이노소셜랩 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19 속 기부 흐름과 모금캠페인·기업사회공헌 트렌드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또 윤지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 김민석 지속가능연구소장이 기부 트렌드를 실무에 적용하는 활용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모든 분야의 변화가 불가피하듯이 비영리분야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원뿐 아니라 모금 활동에서도 시대에 맞는 발 빠른 변화가 필요하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그러한 변화에 대한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chest.or.kr)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