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현대제철과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펫’ 4개소 설치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현대제철과 함께 서울·경기 지역 초등학교 앞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4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현대제철은 서울영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펫 완공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강태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 팀장, 김형창 현대제철 팀장, 양회국 서울영신초등학교장, 이원기 현대제철 책임매니저, 박수연 현대제철 매니저, 최우혁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지난 1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현대제철은 서울영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펫 완공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진입부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 삼각뿔 모양으로 도색하는 교통안전 설치물이다. 운전자들은 옐로카펫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인지하고, 아동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서행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운전자의 76.4%가 “옐로카펫은 감속유도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어린이들은 옐로카펫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다.

이번에 완공된 옐로카펫은 서울영신초등학교 1개소, 서울영원초등학교 2개소, 용인 대청초등학교 1개소 등 총 4개소다. 아울러 서울영신초등학교에는 형광 반사판형 옐로카드 500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형광 반사판형 옐로카드를 어린이 가방에 부착하면 운전자들은 밤길이나 사각지대에서도 보행 중인 아동을 볼 수 있다.

이번 옐로카펫은 현대제철 본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직원참여기금으로 조성됐다. 임직원이 모은 기금은 총 4698만3000원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아동 안전을 위해 기금을 모으고 옐로카펫을 설치한 현대제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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