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대한상의, 중소·중견기업 위한 ‘ESG 가이드북’ 발간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돕기 위한 종합 ESG 가이드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업종별 ESG 우수 사례를 실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가이드 ESG A to Z’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대한상의가 지난 1년간 자체 ESG 플랫폼 ‘으쓱’에서 공개한 ‘중소·중견기업 ESG 온라인 강연’ 내용을 토대로 작성됐다. 구체적으로는 ▲ESG 관련 법률 쟁점 ▲ESG 경영 리스크 관리 ▲국내외 ESG 금융·공급망 이슈 내용이 실렸다.

대한항공회의소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가이드 ESG A to Z'.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항공회의소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가이드 ESG A to Z’.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상의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미 체계를 갖추고 ESG 경영을 추진 중인 기업 사례를 중소·중견기업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철강·에너지·반도체, 식품제조, 금융 부문으로 나눠 각 기업의 ESG 경영 사례를 자세히 소개한다. 업종별 대표 기업으로 포스코·현대제철(철강), 한화솔루션·LG화학(에너지), SK하이닉스(반도체), CJ제일제당·풀무원(식품), KB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금융)을 선정해 ESG 추진 전략과 성과를 자세히 분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ESG 정보공시 의무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확산을 위한 정보제공과 교육·컨설팅, 공급망 실사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100g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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