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현대제철, ESG 성과 담은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 발간

5일 현대제철이 지속가능경영 목표와 성과를 담은 2022년 통합보고서 ‘비욘드 스틸(Beyound Steel)’을 발간했다.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활동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를 합한 통합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5일 발간한 2022 통합보고서 'Beyond Steel' 이미지.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5일 발간한 2022 통합보고서 ‘Beyond Steel’ 주요 화면. /현대제철 제공

이번 통합보고서에서는 그동안의 경영 활동을 ▲ESG경영 ▲ESG활동 ▲성과(Factbook) 등으로 세분화해 공개했다. ‘ESG 경영’에서는 ESG의 중장기 전략 방향과 체계를, ‘ESG 활동’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제의 분야별 활동을 집약해 소개했다. ‘성과’에서는 재무·비재무 부문 성과를 정량화된 수치로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는 현대제철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 ‘하이큐브(Hy-Cube)’,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등 친환경설비 투자, 폐자원을 제철공정에 활용하는 친환경 조업방식 개발 성과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 체제·문화·조직 역량 강화 활동을 소개했다. 커피박 재자원화 같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포함했다. 지배구조·경제 분야에서는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제품과 기술 개발 성과 등을 다뤘다.

이번 통합보고서는 디지털 형식으로 발간됐다. 종이 제작과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전용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가치 기반의 ‘ESG 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제철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모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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