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기후위기 대응에 더 많은 관심을”…가수 폴킴, 기후위기비상행동에 1억원 기부

기후위기비상행동에 1억원을 기부한 가수 폴킴. ⓒ뉴런뮤직

가수 폴킴(33)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단체 네트워크인 ‘기후위기비상행동’에 1억원을 기부했다.

16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가수 폴킴은 지난해 말부터 기후위기비상행동과 직접 만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다 거액의 기부를 결정했다”며 “단순 기부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와 참여연대, 인권운동사랑방 등 전국 340여개 시민단체가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든 시민단체 네트워크다. 지난해 9월 21일 전국적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집회를 열고 정부에 ‘기후위기 비상선언’ ‘배출제로 계획과 기후정의에 입각한 정책 수립’ ‘독립적인 범국가기구의 설치’ 등을 요구했다.

폴킴 측은 “기후변화가 심화되면 청소년과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가 없을 것이란 생각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행동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선하 더나은미래 기자 so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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