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커넥트 포럼-연결의 힘으로 바꾸는 아동·청소년의 미래] ②삼성디스플레이 ‘책울림’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email
Share on print

국내 기업 사회공헌 사업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분야는 ‘아동·청소년 지원’이다. 지난해 한국사회공헌정보센터가 17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기업 중 42.8%가 아동·청소년 지원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 장학금 지급부터 진로 체험, 문화예술 활동 지원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2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CSR 커넥트 포럼-연결의 힘으로 바꾸는 아동·청소년의 미래’ 행사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GS칼텍스, CJ문화재단,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나눔재단 등 아동·청소년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사례를 공유했다. 포럼 현장에서 발표된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책울림’ 사업을 소개하고 있는 박재동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추진단 부장. ⓒ굿네이버스·안경잡이

책울림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이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번 포럼에서 책울림 사례를 발표한 박재동 삼성디스플레이 사회공헌단 부장은책울림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나 아동양육시설에 독서공간을 마련해주고, 우수독서 선정위원회가 꼽은 책을 기부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현재까지 전국 아동 관련 시설 397곳에 책을 기부하고, 51곳에 독서 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설립된성성푸른도서관은 책울림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표 사례다. 이렇다 할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설립된 지 3개월 됐을 무렵 책울림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책울림을 통해 비어 있는 서가를 채우고 사람들을 끌어모을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받아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지역 주민 회원 600여명이 이용하는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책울림’ 사업 진행 현황. ⓒ삼성디스플레이

이날 포럼에서 발표자로 초청된 박민주 성성푸른도서관 관장은물건 없는 가게에 손님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도서관에 책이 없으면 사람이 모이지 않는데, 책울림에서 책을 지원받은 덕분에 이용자가 하나 둘 늘기 시작했다고 했다. 책울림의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도 사람들을 끌어모으는데 한몫했다. 박 관장은매주 토요일 대학생 봉사단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북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서그 외에도 책울림을 통해 사람들과 책을 만나게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독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동 부장은내년부터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독서 리더를 양성해 이들 중심으로 독서 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면서지속 가능하면서도 수혜자의 요구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