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④위기가정 ‘닫힌 문’ 여는 사회복지사 배유리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 사회복지사가 A(18)군을 처음 만난 건 지난해 여름이었다.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은 A군은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됐다.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만 해도 왕래하던 친척들이 하나둘 연락을 끊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문제가
기획·특집
④위기가정 ‘닫힌 문’ 여는 사회복지사 배유리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 사회복지사가 A(18)군을 처음 만난 건 지난해 여름이었다.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은 A군은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됐다.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만 해도 왕래하던 친척들이 하나둘 연락을 끊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문제가
불어난 황토물이 세차게 휘몰아친다. 인간이 애써 만들어놓은 모든 것을 가소롭다는 듯 유유히 쓸어버리는 힘. 물이 세상을 집어삼키는 모습은 언제 봐도 위협적이고 공포스럽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이런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이 물에 잠겼다. 산사태만 700건 가까이 발생했다.
[레벨up로컬]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양윤정·최재영 부부 장애인 콜택시 배차 ‘하늘의 별 따기’ 지체장애인 어머니 보고 사업 결심해 복지관 소유 장애인용 車 통합 관리 배차 효율 높여…내년 전국 확산 목표 모두가 이동할 수 있는 사회 만들고파 사회적협동조합 ‘이유’는 어머니의 한숨에서 시작됐다. 지체장애인인
지자체·투자사·개인·정부도 ‘적극’ 지역 기반 투자 논의 금액만 400억 ‘임팩트 금융’까지 본격화 움직임 지역에 기반을 둔 소셜벤처·사회적기업을 키워내는 ‘로컬 임팩트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강원·경남·인천·제주·군산 등 여러 지역에서 지자체, 투자사, 개인 투자자 등 다양한 주체가 임팩트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정부까지 ‘적극
“하고 싶은 일을 살고 싶은 곳에서” 지역에 청년 모이고, 자본 뒤따라 소상공인? 이젠 로컬크리에이터! 성공 핵심 ‘지역 정체성’에 달려 한때는 하숙촌을 이루며 번화했지만 세월이 지나 쇠퇴해버린 충남 공주의 구도심. 이곳으로 다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옛 가옥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가 생기고 근처
[인터뷰] 우영승 빌드 대표 “주민이 직접 소유하는 마을 가게를 만드는 게 목표예요. 카페, 식당, 꽃집 등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거죠. 남녀노소는 물론 장애인·비장애인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월곶지구를 ‘오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빌드는 경기 시흥의
밀알복지재단이 양효석(57)씨를 유산기부 1호 후원자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양 후원자는 본인이 거주 중인 공시지가 1억8000만원 상당 빌라 1채와 본인 명의 통장 소유권을 사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한다는 유언 공증을 하기로 약정했다. 유산기부는 기부자가 사후 자신의 재산 전부 또는 일부를 비영리단체 등에
한반도 평균 기온이 2100년이면 최대 4.7도 오르고 이로인한 피해는 노인과 취약계층에게 집중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환경부와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을 공동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면 2050년에 한반도 평균 기온은 1.3~1.9도 상승한다. 만약
재단법인 ‘아름다운재단’과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이 전북 남원 산내면에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공간인 ‘들썩’을 조성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내년 초 운영을 시작하는 들썩은 산내면 농협 창고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포럼·워크숍 등 행사 공간 ▲공유 오피스 ▲공유 주방 등이 마련되며,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는
미국의 국제구호 NGO ‘케어(care)’가 임팩트 펀드 운용에 성 평등 지침을 담은 ‘젠더 정의(gender justice)’ 원칙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젠더 정의는 투자 과정에 성 평등 확립을 위한 조처를 도입하는 투자 기법인 ‘젠더 관점 투자’보다 한층 더 강화된 개념이다. 케어는 지난 30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섬마을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현지 스타트업 ‘코모도워터’가 ‘제1회 킹세종&장영실 프라이즈’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31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스타트업 경진대회 ‘킹세종&장영실 프라이즈’를 열고 우승팀 코모도워터에 상금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