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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오래 봐야 예쁜 곳,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인터뷰] 허성용 아프리카인사이트 대표 “아프리카에서 1분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 대개 가난이나 질병으로 사람이 죽어간다는 대답을 해요. 정말 열악한 지역에서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인식이 익숙해져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선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 전환이 우선입니다.”

“장애인 디자이너 대신 ‘특별한 디자이너’로 불러주세요”

[인터뷰]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그린 원화에는 그들만의 감성과 스타일이 있어요. 굉장히 독특해요. 작품을 주변에 소개해봤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그때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튜디오를 설립했죠. 발달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체인지 메이커’를 꿈꾸면서요.” 지난달 17일 만난 남장원(39)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특별한 디자이너가

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1조919억원 쏟았다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사회공헌사업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0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은행·인터넷전문은행·보증기금 등 22개 회원기관과 은행권 재단법인 등은 사회공헌사업에 1조919억원을 지원했다. 금융 소외계층 대출에 투입된 5조4215억원가량의 사업까지 합하면 공익 분야에 지원한 금액은

“25개 도시가 전 세계 온실가스 52% 배출한다”

전 세계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절반이 세계 주요 25개 도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 시각) 중국 쑨원 대학교 샤오칭 첸 교수 연구팀은 과학저널 ‘프론티어스(frontiers)’에 ‘전 세계 167개 도시 온실가스 배출 감소 진행상황 및 목표 추적’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전

“종이로 만든 가구… 가격은 낮추고 환경은 살리고”

[인터뷰] 박대희 페이퍼팝 대표 ‘친환경은 비싸다’는 인식을 깨는 스타트업이 있다. 가구제조 스타트업 ‘페이퍼팝’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 소재로 가구를 만든다. 책장과 의자는 물론 침대 프레임까지 생산하고 있다. “종이 종류는 수천 가지나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택배 상자부터 자동차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로깅엔 나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황승용 와이퍼스 대표 거리의 쓰레기를 홀로 줍던 한 직장인에게 400여 명의 동료가 생겼다. 자신을 ‘지구 닦는 직장인’으로 소개하는 황승용(35)씨 이야기다. 그는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플로깅(plogging) 단체 ‘와이퍼스(WIPERTH)’를 이끌고 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로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이른바 ‘줍깅’으로 불리는

英 정유기업 BP “재생에너지 급증으로 전례 없는 석유 소비 감소”

지난해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소비 확대로 석유 소비량이 9%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석유 소비량 감소라는 분석이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최대 정유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세계 에너지 통계 리뷰’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OECD “코로나19로 전 세계 1억1400만명 실직”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약 1억1400만명이 실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OECD가 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1년 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억1400만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내 실직자 규모는 2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800만명은

“미국·캐나다 살인 폭염,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탓”

최근 미국 북서부와 캐나다 서부를 강타한 폭염은 인간 활동으로 유발된 기후변화 탓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프린스턴대학 가브리엘 베치 교수 등 기후분석 연구단체인 ‘세계기후특성(WWA)’ 소속 과학자 27명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의 원인을 인간이

“극한 기후로 매년 500만명 사망한다”

전 세계에서 극한 기후로 발생하는 사망자가 매년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 시각) 호주 모나쉬대학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 극한 기후와 사망률의 연관성을 연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는 43개국 750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극한 기후로 인해 매년

내년 ODA 예산 4조1680억원…기후대응·보건에 집중

정부가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4조1680억원으로 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4579억원 증액된 규모다. 7일 정부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3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과 ‘그린뉴딜 ODA 추진전략’ 등을 의결했다. 정부는 내년 87개국에 총 1844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45개 기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