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
[진실의 방] ESG에도 설민석이 필요한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네. 실소와 개탄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ESG 열풍을 틈타 ‘애매한 전문가’들이 등장한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정도가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ESG와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기존 발표 자료에 ‘라벨 갈이’만 해서 강의를 하고 다닌다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조선DB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한다… KT-중기부 상생 협약

KT는 5일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합회,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환 회복과 시장 디지털 기반 구축, 디지털전환을 통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됐다. KT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을 위해

ESG분야 소셜벤처 발굴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개최 포스터. /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 서울창경센터와 소셜벤처 공모전 개최

현대해상이 본격적으로 ESG 분야 소셜벤처 발굴에 나선다. 5일 현대해상은 소셜벤처 공모전인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신규 사업이나 서비스 개발 ▲보험상품 적용 통한 비즈니스 모델 확장 ▲전략적 투자유치 등을 희망하는 소셜벤처다. 모집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공
서사경센터-서울신용보증재단, 사회적경제기업 ESG 활성화 위해 맞손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서사경센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사회적경제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사경센터가 개발한 ‘서울형 사회가치지표(S-SVI)’를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다. 대출 등 금융지원을 할 때도 S-SVI 데이터를 활용해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기업, 우수한 ESG 경영을 한 기업을 우대한다는

현대백화점이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선보일 ‘업사이클링 굿즈’ 상품 모음. /현대백화점 제공
현수막 가방, 청바지 파우치… 현대百, ‘업사이클링 굿즈’ 선봬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현대백화점이 폐현수막과 청바지, 자투리 가죽을 재가공해 만든 가방·파우치 등의 ‘업사이클링 굿즈’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내 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 ‘리.그린(Re;Green)관’에서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업사이클링 제품 총 16종을 선보이는 ‘현대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론칭 프로모션’을

투명 페트병 재활용품을 분류, 손질하는 모습. /조선DB
환경부 “재활용 어려운 포장재에 분담금 20% 할증”

앞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가 부착된 재활용품에 기존보다 더 많은 분담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페트병 등의 포장재가 재활용이 쉬운 재질과 구조로 개선될 수 있도록 재활용 용이성 등급과 연계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는 제품이나 포장재의 제조·수입업자에게 사용 후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해

롯데쇼핑이 6일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美 ‘LACP 어워즈’ 금상 수상

롯데쇼핑이 올해 처음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미국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2021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LACP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만든 연맹이다. 매년 전 세계 각국 정부 기관이나 기업, 단체가 발간한 연례 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SR 리포트 등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 ‘가상화폐’로 후원금 받고 ‘NFT 후원증서’ 발행한다

월드비전이 국내 NGO 중 처음으로 가상자산 후원금을 받는다. 월드비전은 “블록체인 기업 퍼블리시와 협업해 만든 디지털 자산 후원 페이지를 5일 오픈한다”고 이날 밝혔다.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의 전자지갑에 있는 암호화폐를 월드비전의 전자지갑으로 이체하면 된다. 이체된 후원금은 거래소에서 원화로 환전돼 월드비전 원화

유지민(거꾸로캠퍼스 재학생)
[Z의 휠체어] 자퇴해도 안녕하게 해 주세요

고등학교를 자퇴한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 대안학교를 다니며 학업을 이어가고, 차근차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 없는 10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온전히 스스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되니 그 고민이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

임재원 인수마을밥상 대표는 "모든 생명이 순환으로 이어져야 하듯이 음식을 소비하고 생산하는 것에도 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연 청년기자
“오늘 누구와 어떤 밥을 먹었나요?”… 사람과 자연을 살리는 마을밥상

[인터뷰] 임재원 인수마을밥상 대표 ‘이 밥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우리는 온 생명 기운 깃든 밥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천천히 온 마음으로 먹고 서로 살리는 밥으로 살겠습니다.’ 서울 강북구 인수동에 있는 마을공동체 ‘밝은누리’가 운영하는 식당 ‘인수마을밥상’에 걸려 있는 글귀다. 인수마을밥상은 25년 전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은 ‘성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하에 연령, 장애 유무를 떠나 누구나 양질의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7월 11일 서울 동작구 사무실에서 라라스쿨 구성원들을 만났다. /최다희 청년기자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재밌는 성교육’을 합니다”

[인터뷰]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 성교육 ‘사각지대’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성문화연구소 ‘라라스쿨’의 구성원이다. ‘성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 하에 연령, 장애 유무를 떠나 누구나 양질의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라라스쿨은 유네스코가 규정한 ‘포괄적 성교육’을 지향한다. 기존의 성교육이 성별의 생물학적 특징과 변화에 초점을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WeTee)'는 청소년 당사자의 입장에서 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단체다. /위티 제공
심리·문화·윤리 아우르는 ‘포괄적 성교육’이 필요한 이유

“성(性) 평등은 우리 사회에 성적 욕망과 즐거움을 쫓는 것에 대한 억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성적 즐거움은 모든 사람에게 보장돼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게 바로 성적 권리입니다. 그런데 여성·노인·청소년 등은 여전히 성담론에서 배제되고 차별받고 있어요. 전 생애에 걸쳐 성적 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