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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인 표준 회계기준 내년 시행… 학습하고 적용할 시간이 부족하다

  공익법인에 적용되는 표준 회계기준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4일 공익법인 회계 처리의 통일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익법인 회계기준’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익법인 전반에 통용되는 회계기준이 없다 보니, 공익법인마다 서로 다른 회계기준을 적용해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던 상황. 이에 기획재정부는

[배원기 교수의 비영리 회계와 투명성-③] 공익법인을 대하는 韓日 엇갈린 행보, 법제도 뜯어보기

일본과 한국, 공익법인제도 차별점 분석    일본의 NPO관련 법제도는 시민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특히 1980년대 시민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일본내 공익법인제도의 개선이 단계별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과거 일본의 민법상 공익법인은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 법인형태로 설립되는 것이 매우 까다로워서, 법인격 없는 단체로 활동하는 곳들이 많았다.

[협동조합기본법 5주년, 지금은] 쪼개진 부처별 정책, 통합해야

올해로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지 5주년이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출자금에 의해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 운영(1인 1표)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는 경제 조직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로 누구나 5인 이상 조합원을 모으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

사회공헌정보센터 10주년… 이제는 콜렉티브 임팩트다

2017 글로벌 사회공헌 포럼 현장… ‘협력하는 힘, Collective Impact’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10주년 기념    한국 기업들의 사회공헌 수준은 어디까지 왔을까.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은 “과거엔 기업들이 단순 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현장 활동가들이 들려주는 난민 이야기…제2회 Moving stories 현장

지난 11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 무대에 선 유엔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의 박미형 소장이 난민 관련 퀴즈를 내자, 180여 명의 청중이 저마다 답을 유추했다. 박 소장이 “정답은 국제이주기구 페이스북에서 공개하겠다”고 하자, 곳곳에서 아쉬움 섞인 탄식이 나왔다. 스마트폰으로 ‘난민’을 검색하며 답을 찾아보는

비영리기관 믿을 수 없어… 자산가·기업, 기부 안 늘린다

루스 샤피로 아시아 필란트로피전문 연구센터 대표 “지난 20여 년간 아시아 내 고액 자산가나 기업가들을 많이 만났다. ‘왜 더 많이 기부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국적 상관없이 돌아오는 답이 똑같았다. 자국 내 비영리단체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비영리단체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다. 민간

기아 종식을 위한 새로운 혁신…2017 세계기아리포트

“약 8억이 굶주리고 20억이 영양실조에 걸리는 가운데, 성인 인구 3분의 1이상이 비만이고 생산된 식량의 3분의 1은 유실되거나 낭비된다.”(유엔 식량농업기구(FAO), 2011년) 이는 2011년 발표 됐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한 자료다. “2017년 기아 수준은 MDG(새천년개발목표)가 시작된 2000년보다 27%나 개선됐지만, 기아인구는 늘었습니다. 세계기아지수는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 제3강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이의헌 점프 대표…임팩트비즈니스와 커리어

제3강 ‘임팩트 비즈니스와 커리어’… 가치를 직업으로   지난 10월 31일, 한양대 제2공학관에서 열린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 3번째 특강 현장. 임팩트 비즈니스 생태계의 두 체인지메이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루트임팩트의 허재형 대표, 사단법인 점프의 이의헌 대표다. 루트임팩트는 ‘소셜벤처 밸리’인 서울 성수동에 헤이그라운드, 디웰하우스 등

KT그룹희망나눔재단, 소셜체인지메이커 공모전 당선 단체 선발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 소셜체인지메이커(Social Change Maker)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선발하고 후속 협력 사업을 실시한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지속적인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새로운 나눔가치 및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재단과 협업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제2회 소셜체인지메이커공모전을 개최, 지난 24일 아트브릿지,

6명의 NGO 활동가들이 땅만 보고 걷는 이유

‘무중력팀’, 시각장애인 보행권 개선 프로젝트   “오는 길에 또 한 건 신고했어.” “땅만 보고 걸었구만.” 이상한 대화를 하는 이들의 정체는 NGO에서 10년 이상 일해 온 중간관리자들. 이른바 ‘무중력팀’ 멤버들이다. 중력을 거스르는 힘처럼 시각장애인들의 보행권을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인 이들이다.

[공익 동정] 코이카 신임 이사장 이미경 전 의원 임명

지난 28일, 외교부는 제12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임기 3년)에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미경(67) 사단법인 여성의정 공동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외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의 정치인 출신 이사장은 처음이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여성평우회 등 시민단체 생활을 거쳐 15~19대 국회의원을 거쳤다. 지난 대선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