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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법] 모든 놀이터가 통합놀이터가 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함께 놀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즐거운 공간.” 통합놀이터법개정추진단이 지난해 팝업 통합놀이터 행사에서 내걸었던 슬로건이다. 통합놀이터란 모든 어린이가 장애 유무나 장애 정도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놀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놀이터를  의미한다. 풀어서 ‘무장애 통합놀이터’라고도 한다.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통합놀이터가

[더나미 책꽂이] ‘우리에게는 참지 않을 권리가 있다’, ‘음식과 자유’ 외

우리에게는 참지 않을 권리가 있다 20대 직장인이 상사의 성희롱을 신고한 이후 일어난 100일간의 일을 책으로 엮었다. 2017년, 여성 친화 기업으로 이름난 대기업에 다니던 유새빛씨는 반복되는 상사의 성희롱과 성추행을 참다못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회사의 반응은 싸늘했다. 오히려 피해자를 협박하고, 가해자를

월드비전, 신임 회장에 조명환 건국대 교수 선임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 9대 회장에 조명환(64)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27일 월드비전은 “공개채용을 통해 선임한 조 신임 회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회장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해 최장 9년까지 재임할 수 있다. 조 신임 회장은 1990년부터 건국대

아름다운가게, 롯데면세점 기부물품으로 코로나 의료진·취약계층 돕는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롯데면세점 기부물품으로 코로나19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는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2일 재사용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열고 롯데면세점 홍보 모델 촬영 의상과 액세서리 1800여점을 판매했다. 이번 특별전은 롯데면세점이 기부한 물품들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롯데면세점 임직원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학대·강제노동 아동 급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노동을 강요받는 아동의 수도 급증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플랜인터내셔널이 22일 공동 발표한 보고서 ‘우리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Because We Matter: Addressing COVID-19 And Violence Against Girls in Asia-Pacific)’에 따르면, 인도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

세이프넷, 소속 기업 전체 ‘최저시급 1만원’ 시행

사회적경제 기업·단체들의 네트워크인 ‘세이프넷’이 이번 달부터 ‘최저시급 1만원’ 기준을 전 회원사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이프넷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최저임금 1만원 제도에 동참하는 회사는 물류 기업인 ‘쿱로지스틱스’ 등 28개사다. 이들이 참여하면서 72개 세이프넷 회원사 모두가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1만원으로 적용받게 됐다. 신규

일자리위원회, 2022년까지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1만3000개 창출

정부가 2022년까지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을 1400개 육성하고 1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22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6차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의결했다.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가치도 추구하는 환경 분야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답십리역점’ 오픈…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밀알복지재단이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 ‘기빙플러스 답십리역점’을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쓰는 가게다. 이번에 서울 성동구 지하철5호선 답십리역사에 문을 연 기빙플러스 답십리역점은 의류, 식품, 잡화, 생활용품, 뷰티용품 등 5500개 상품을 최대

K방역 뒤엔 전문성 갖춘 긴급구호 있었다

코로나19 속 빛난 구호 활동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째다. 그간 전 국민이 감염병 극복을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국내 방역 시스템은 이른바 ‘K방역’으로 불리며 세계적 찬사를 받았다. 최근 정부는 “전 세계 110국에서 한국의 K방역·역학조사 노하우 공유를 요청받았다”고

“코로나 사태, ‘인도주의’ 일깨운 계기로 삼아야”

[인터뷰]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재난은 새로운 세상을 연다. 박경서(81)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배우고 또 배웠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진 환자를 200명 가까이 받은 영주적십자병원 간호사들이 영상을 보내왔어요. 레벨D 방호복 탓에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땀에 머리가 눌어붙었어요. 그런데도 ‘힘내자’면서

“험난한 장애인 보조 기기 분야… 사회적 가치 품고 10년을 달리다”

[인터뷰] 장애인 이동 보조 기기 개발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 장애인 이동 보조 기기 개발·판매업은 일반적인 사업가들이 도전을 꺼리는 분야다. 시장 규모도 크지 않고 제품을 한번 산 고객은 최소 5년에서 10년은 사용하기 때문에 신규 구매도 많지 않은 편이다. 쉽지 않은 구조인

‘느슨한 모임’이 세상을 바꾼다

작은 모임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이들은 고민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일단’ 이야기를 나누는 데서 출발했다. 사회문제 하나씩 붙들고 할 일을 찾아 나선 모임들은 불과 2~3년 만에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 이 느슨한 모임은 번듯한 조직을 갖춘 시민단체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