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한강·허준이도 받은 삼성호암상, 내년부터 상금 5억원

삼성호암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이 내년부터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오른다. 6개 부문에 지급되는 연간 총상금도 18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늘어난다. 호암재단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대표 사업인 삼성호암상은 1990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으며,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한국계 인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호암재단은 2027년 제37회 삼성호암상부터 6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5억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시상 부문은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 등 6개다. 상금 인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 서거 40주기에 맞춰 시행된다. 재단은 수상자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하고 삼성호암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금 인상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보다 도전적인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순수예술과 사회봉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이번 상금 증액을 계기로 세계적 성취를 이루며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우수한 후보자들이 적극 추천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외에서 연구와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인재들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암재단은 오는 10월 말까지 제37회 삼성호암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국내외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2027년 4월 발표하고, 같은 해 6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호암상은 1991년 첫 시상 이후 올해 제36회까지 총 18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누적 상금은 379억 원이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는 이후 세계적인

호암재단,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 발표… 女 수상자 역대 최대

역대 최초 여성 공학상 수상자 탄생 호암재단이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최초의 여성 공학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1일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등 4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외국인 석학 65명이 참여한 자문위원회가 4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이 선정됐다. 특히 공학상에 최초 여성 수상자가 나왔다. 혜란 다윈 미국 뉴욕대 교수, 고(故) 남세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 피터박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한강 소설가, 제라딘 라이언 수녀 등 개인 6명이 수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혜란 다윈 박사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이민자의 자녀로 전 세계에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결핵의 발생과 인체 감염 기전을 밝혀온 세계적인 미생물학자다. 인간 등 일반 생물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 시스템이 결핵균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힘으로써 결핵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故) 남세우 박사는 세계 최고 효율의 단일광자 검출기를 개발해 양자역학 분야의 오랜 논쟁이었던 ‘벨 부등식’의 실험적 위배 증명을 가능케 하는 등 양자역학과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다. 남 박사가 개발한 검출기는 양자컴퓨터, 우주 암흑물질 탐색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이수인 박사는 인공지능(AI)의 판단 및 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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