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
환자 가정 지원부터 취약계층 돌봄까지… 10년·20년 된 사회공헌도 많아

다국적제약회사 사회 활동 한국얀센의 ‘스롤라인 서포터즈’… SNS·사내 캠페인으로 장애인시설 후원 2003년부터 정신질환자 돕는 활동 펼쳐 분쉬의학상·초록산타… 대부분 장기 활동 매출대비 기부금도 시총 100대 기업 2.6배 지난 4월 18일, 다국적 제약회사 ‘한국얀센’이 특별한 조직을 결성했다.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 20명이 모여 ‘스롤라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진 것. ‘스롤라인(srolanh)’은 조현병(schizophrenia·정신분열증)이나 조울증 환자들이 모인 ‘태화 샘솟는 집’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정신 장애인 40명이 김치와 도시락 제품 등을 만들어 파는 곳이다. 김지영 한국얀센 홍보팀 이사는 “재능기부로 스롤라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며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고 했다. 서포터즈 내 ‘도시락 사업 활성화’팀에 소속된 이정현(27·한국얀센 메디컬부)씨는 “회사 야근이 많아 저녁을 사 먹어야 했는데, 그 수량을 파악해 스롤라인 도시락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잦은 사내 교육에도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스롤라인 도시락 데이’도 3차례 진행했다고 한다. 이씨는 “장애인 직원들이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적정 수량이 20개 정도에 불과해 외부에 홍보하기엔 무리가 있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필요한 수량을 확보해 장사를 거들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스롤라인을 이끌고 있는 박유선 사회복지사는 “제품을 꾸준히 구입해주고, 열정적으로 피드백해주는 서포터즈 덕분에 정신 장애인들도 안정적인 직업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수익이 늘면서 다른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고 했다. 한국얀센의 정신 질환자 지원활동은 벌써 10년째다. 지난 2003년부터 정신건강 캠페인 ‘피스 인 마인드(Peace in mind)’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관리는 꾸준함이 생명, ‘사회공헌도 마찬가지죠’ 10년 이상 계속해온 기업

책·공연으로 배운 건강, 귀찮던 양치질도 즐거워요

한국다케다제약 건강연극 “허수아비야 안녕. 나는 도로시라고 해. 아무리 노래를 불러도 목이 상하지 않고 건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맞은편에 있던 허수아비도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했다. “난 볏짚으로 된 내 다리가 더 튼튼했으면 좋겠어. 오즈에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는 건강마법사가 살고 있대. 우리 함께 마법사를 만나러 가는 게 어때?” 극단 ‘뜨락’의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한국다케다제약과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지난 7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건강연극 ‘도로시와 건강마법사’ 공연의 한 부분이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 내용을 각색한 이번 연극은 수도권의 보육원 및 지역아동시설에 거주하는 6~10세 아동을 대상으로 식습관, 운동, 영양 등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에서 가장 인기있는 순간은 ‘튼튼 체조’. 배우들이 목을 좌우로 돌리고, 팔과 다리를 쭉 뻗는 체조를 선보이면 아이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동작을 따라 하는 시간이다. 2011년 발표한 한국비만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9년 사이에 저소득가정의 2~18세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5%에서 9.7%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반 구성원들의 하루 에너지·지방 섭취량이 감소하거나 큰 변동이 없었다는 사실과 대조되는 점이다. 빈곤 아동은 운동·식이요법·체중 관리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줄 기회를 얻지 못하고, 건강 관련 정보로부터도 소외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관리와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다케다제약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연극이 끝나면 아이들은 ‘건강일기장’을 한 권씩 받는다. ‘손을 깨끗이 씻었는지”칫솔질을 했는지”잠은 충분히 잤는지’ 등 아이들이 건강 습관을 직접 체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장의 변화도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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