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그린피스가 공개한 그린워싱 유형별 비율. /그린피스
그린피스 “대기업 인스타그램 계정 41% 그린워싱 콘텐츠 게시”

국내 대기업 계열사 소셜미디어 계정 10개 중 4개는 ‘그린워싱’ 게시물을 올려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대기업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된 게시물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는 시민 497명이 직접 참여해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 대상 기업 집단 2886곳 중 조사 기간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한 39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중 41.35%는 조사 기간에 그린워싱 게시물을 한 건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워싱 콘텐츠를 가장 많이 게시한 업종은 정유·화학·에너지 분야(80건)였다. 다음은 건설·기계·자재 분야(62건), 금융·보험(56건), 쇼핑·유통(56건) 순이었다. 그린피스는 그린워싱 유형을 ▲제품의 실제 성능이나 기업의 노력과 무관하게 브랜드와 제품에 친환경 이미지를 더하는 ‘자연이미지 남용’ ▲친환경 기술 개발과 혁신에 기여한다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관련 정보는 불분명하게 표기한 ‘녹색 혁신 과장’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책임 전가’ 세 가지로 구분했다. 유형별로는 ‘자연 이미지 남용’이 51.8%로 가장 많았다. 시민이 뽑은 이 유형 최악의 사례는 자연이미지를 남용한 롯데칠성음료의 게시물이었다. 이 게시물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그림을 플라스틱병 라벨에 삽입해 제품을 홍보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99% 이상 화석연료로 만들어지며,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해양 생물이 피해를 받는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린피스는 “자연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사용될 경우 소비자는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친환경적이라고 오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많은 유형은 ‘책임 전가형’(40.0%)이었다. 대표 사례로는 GS칼텍스가 꼽혔다. 텀블러 사용의

UN 국제이주기구, 이주글로벌컴팩트 콘텐츠 공모전 개최

국제사회 이슈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는 지난해 유엔에서 채택된 ‘이주 글로벌 컴팩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소셜미디어로 홍보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UN의 이주 글로벌 컴팩트는 전 세계 이주민의 권리보호 등을 골자로 한 협력 체계로, 한국을 포함한 164개국이 서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영상과 이미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상 부문은 장르 구분 없이 동영상,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분량은 3분 미만이며, 개인 혹은 팀 참여도 가능하다. 이미지 부문의 경우 웹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포스터, 사진 등으로 접수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이주 글로벌 컴팩트는 무엇일까요 ▲이주 글로벌 컴팩트는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이주 글로벌 컴팩트 이행을 위한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등 3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최우수 작품 수상자에게는 IOM 한국대표부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 마감은 오는 6월 9일이며, 이메일(iomseoul@iom.or.kr)을 통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IOM 한국대표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밀레니얼 세대 5가지 키워드

  진저티 프로젝트의 연구 전반을 통해 발견한 ‘밀레니얼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그 다섯 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다음은 심층 인터뷰 중 나온 밀레니얼 세대의 말말말.   1 가치 있는 일에 마음이 동할 때 밀레니얼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의미와 가치’. 이슈에 대한 깊은 공감과 문제 의식이 밀레니얼 세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분노, 화남, 성장하는 것을 발견할 때 느끼는 재미가 이들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 “나의 가장 큰 동인은 사회적인 감수성이다. 내 가치관과 사회문제에 대한 감수성에 따라 움직인다.”(20대, 남)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 재미는 이 일이 나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느냐의 문제.”(30대, 여) “입사 5년차쯤 되니 회의감이 들었다. 스스로가 클라이언트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노예 같았다. 나의 전문성으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 (30대, 남) “일하는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 나를 희생하면서 활동하고 싶다기보다 즐겁게 평등한 문화 안에서 일하는 게 중요하다. 보람된 일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데서 그 즐거움을 느낀다.”   2 바꿀 수 없다면 성에 안 찬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느냐는 것. 이들은 그럴듯한 명분보다는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는 데 주력한다. 말하기보다는 행동하고,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만들고 싶어 하며 ‘영향력’을 중시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 “어떤 활동을 할 때 이게 실행 가능한 변화인지가 중요하다.”(30대, 여) “울림이 있고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참여한다.”(30대, 여)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곳에서

[공익, 직업의 세계] 럭셔리 브랜드보다 값진 가치를 홍보하다…국경없는의사회 ③

지금까지 국경없는의사회 소셜미디어 홍보를 하면서‘악플’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높은 연봉을 받으며 럭셔리 브랜드를 홍보할 때보다 훨씬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국경없는의사회의 소셜미디어 채널은 구호현장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며 많은 네티즌의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그리고 최정혜(32·사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과장은 12개에 달하는 한국사무소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지난 16일, 최정혜 과장을 만나 그녀가 어떻게 국경없는의사회를 선택하게 됐는지 일을 하면서 느낀 보람과 고민에 대해 들어봤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종교, 인종, 국적, 정치적 신념 등에 상관없이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펼쳐온 글로벌 NGO다. 1971년, 프랑스 의사와 언론인이 처음 설립했으며 한국사무소는 일본과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2012년 문을 열었다.   -홍보·광고는 영리업계의 꽃으로 불린다. 어떻게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일할 결심을 하게 됐나? “막연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의사가 돼 국제구호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국경없는의사회가 노벨평화상을 탔을 때쯤이었다. 의대 진학에 실패하고 재수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의사가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하듯, 홍보전문가는 브랜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홍보 전략을 처방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홍보를 전공하게 됐다. ‘홍보를 잘 배워서 NGO로 가야지’라는 생각이었다. 졸업 후 세이브더칠드런에 온라인홍보담당으로 입사(2007년)하게 됐고, 이후 실무경험을 좀 더 쌓으려고 광고대행사로 자리를 옮겼다. 그곳에서 외제차, 고급양주 등 한 번에 4~5개 럭셔리 브랜드를 관리했다. 업무경험은 풍부해졌지만, 비영리에 대한 갈증을 이기지 못했다. 결국 2014년, 고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국경없는의사회에 입사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 “첫째, 현장에 파견 될 의료인과

독서모임·명사특강·프로젝트 공유… “소셜미디어 활용해 참여 이끌어냈죠”

SNS 활용해 나눔 실천하는 청년들 6명 중 1명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시대다. 공익 분야에서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사회 혁신을 꿈꾸는 젊은 청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더나은미래’는 5만명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나눔나우’ 송화준(29) 대표와 공익정보를 공유하는 ‘소셜통’ 운영진 주광진(26)씨를 만났다. ◇소셜미디어 기반 사회혁신, ‘나눔나우’ 송화준 대표 송화준(29) 대표는 약 5만명 규모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북나눔나우’ 페이스북 페이지는 1만1930명, ‘사회적기업가포럼’은 2만42명의 사용자가 소식을 받아보고 있다. 2010년 오픈한 ‘사회적기업가포럼’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의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적 기업가 간의 네트워킹 행사, 명사특강 등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북나눔나우’는 SNS 독자 커뮤니티로 온라인 책 기부 캠페인과 오프라인 책 나눔 파티 등을 통해 출판사 및 다양한 단체와 협력한다. 공익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 2만명을 모으고, 이를 꾸준히 관리하는 비결에 대해 송 대표는 “구글 검색 시스템에 사회적 기업·소셜 벤처·사회 공헌·NGO 등 공익 관련 키워드를 넣은 뒤, 정보들을 꾸준히 구독하고 그중 모두가 궁금할 만한 정보를 분류해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하루 30분 투자만으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의 만남이 오프라인 모임으로 발전됐다. 송 대표는 “페이스북 ‘좋아요(like)’ 개수를 보면, 사람들이 어떤 이슈를 좋아하고 반응하는지 즉각 알 수 있다”며 “피드백을 모아 분석한 뒤 오프라인 모임을 기획하기 때문에 재참석률이 높다”고 말했다. “북나눔나우가 진행하는 독서모임은 항상 유료로 진행됩니다. 5000원을 미리 낸 분들만 참석할 수 있어요. 어차피 모임에 가서 먹을 밥값, 찻값이지만 미리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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