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KT-롯데百, AI 마케팅 시스템 ‘RCS’ 구축

롯데백화점이 KT와 협력해 차세대 기업 메시징 서비스 RCS를 도입했다.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적용된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는 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문자 규격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 기본 문자 앱에서 고화질 이미지, 대용량 영상, 버튼, 링크 등 diverse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행사 안내, 쿠폰,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한다. 발신 기업 정보를 표시하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도 지원된다. 사전 인증·등록을 마친 기업이 메시지를 발송하면, 수신자는 해당 번호를 주소록에 저장하지 않아도 기업 로고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어 기업 사칭 및 스팸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KT의 기업용 통합 메시징 플랫폼 ‘커뮤니즈(Communis)’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커뮤니즈는 RCS, SMS, LMS, MMS,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KT는 롯데백화점의 기존 메시지 발송 시스템과 RCS를 연계해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양사는 RCS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및 멤버십 서비스 연계 등 디지털 서비스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형래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롯데백화점 RCS 시스템 구축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T의 메시징 플랫폼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기업과 고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파트너는 전략적 동반자” 롯데, 파트너사와 동행콘서트

롯데가 지난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 임직원을 초청해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번 동행콘서트에는 34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 1300여 명이 참석했고, 롯데지주, 롯데백화점, 롯데GRS, 롯데건설 등 12개 계열사 임직원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심포니 오브 롯데(Symphony of LOTTE)’로, 롯데와 파트너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동반성장 교향곡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도 클래식, 대중음악, 팝페라가 결합된 크로스오버 무대로 꾸며졌다. 디토 오케스트라와 김광현 지휘자가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가수 박기영이 영화 OST 등 친숙한 곡으로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어 가수 유채훈이 웅장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롯데와 파트너사는 동반 성장 의지를 확인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 김주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파트너사를 대표해 이영석 태진자산관리 대표, 송승혁 ㈜바라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동반성장 문구를 작성했다. 동행콘서트에 참가한 윤명훈 이노시큐리티 대표는 “롯데와 함께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파트너사는 그룹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며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쓰레기 가져오면 굿즈 드려요”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ESG 라이프스타일’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법<13> 롯데백화점[인터뷰] 조아람 ESG공정거래팀 책임  “백화점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굉장히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고객들에게 ‘ESG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큐레이션(Curation)하는 큐레이터가 되자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핵심 전략입니다.”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 ESG공정거래팀 조아람 책임은 자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철학을 이렇게 정의했다. 기업 혼자만의 선행이 아닌,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그의 임무다.  ◇ 강남 침수 영상 보고 기획한 ‘리얼스 마켓’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4년 업계 최초로 ‘그린 롯데(Green LOTTE)’를 선언하며 환경 경영의 닻을 올렸다. 이후 ‘리조이스(RE:JOICE)’ 등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오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든 2022년 환경재단과 손잡고 ‘리얼스(RE:EARTH) 캠페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조 책임은 “환경 활동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고객들의 생활 속에서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이다. 쓰레기를 주워 오면 롯데백화점이 사회공헌 비용으로 구매한 제로웨이스트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조 책임이 플로깅(Plogging)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2022년 여름, 강남역 침수 사태 당시 접한 영상 하나였다. 그는 “저지대인 강남의 도로가 침수된 영상이었는데, 한 시민이 쓰레기를 치우고 하수구를 여니까 각종 이물질이 휩쓸려 내려가며 물이 빠지더라”며 “쓰레기가 엉키고 쏠려 배수로를 막은 것을 보며, 인위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정화하는 사람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고 회상했다. 시작은 제주도 월정리 해변이었다.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롯데, APEC 전사적 지원…신동빈 회장 CEO 서밋 참석

유통·식품·관광 인프라 총동원해 행사 지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28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Summit Korea 2025(이하 APEC CEO 서밋)’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기업인들과 교류에 나선다. APEC CEO 서밋은 주요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비즈니스 포럼이다. 신 회장은 행사 기간 각국 정상 및 주요 기업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와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그룹의 유통·식품·관광 등 핵심 역량을 총동원한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리더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분야별로 역할을 맡아 지원에 나선다. 롯데호텔은 APEC 주요 공식 행사에서 케이터링을 전담한다. 롯데호텔서울은 세계적인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하며, 시그니엘부산은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을 맡아 한국의 맛과 멋을 담은 메뉴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경주 현장에도 의전 전문 인력을 파견해 국제행사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제이티비는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1100실 규모의 숙소용 크루즈 2척을 임시 숙소로 운영해 해외 참가자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롯데웰푸드·롯데GRS·롯데칠성음료 등 식품 계열사들은 행사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K-푸드를 알린다. 롯데GRS는 K-푸드존에서 엔제리너스 커피와 크리스피크림 도넛을 각각 3000개씩 제공하고,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는 빼빼로·칠성사이다·아이시스 등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는 공식 후원사로서 롯데월드타워, 백화점, 호텔 등 주요 사업장에서 행사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국가

협력사 응원 이벤트에 참여한 롯데백화점 직원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협력사와 ‘상생경영’ 추진… 판매 대금 3000억원 조기 지급

롯데백화점이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에 나선다. 중소 협력사에 판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ESG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원 활동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10일 “최근 기록적인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감안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사를 돕기로 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중소 협력사 2200곳에 8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을 일주일가량 앞당겨 오는 23일 지급한다. 지급 총액은 약 3000억원이다. 원활한 자금운용이 필요한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가 직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인 지출이 커진 상황임을 적극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무상 ESG 경영 컨설팅도 시행한다. 중소 협력사 16곳을 선정해 8월 말부터 4개월 동안 진행한다. 중소기업 상황에 맞는 ESG 가이드라인 교육 등을 통해 ESG 경영 전략 구축을 돕는다. 컨설팅이 종료되면 협력사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펀드 지원 연장과 기금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이밖에 시중 은행 금리 우대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수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우수 협력사 60곳에 엔제리너스 커피트럭이 찾아가 임직원에게 커피·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N행시 짓기’ ‘SNS 업로드’ 같은 이벤트를 진행해 회식비 등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에 따라 협력사를 담당하는 롯데백화점 소속 바이어도 동행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한가위를 맞아 협력사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 활동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빗물 모아 만든 식수, 베트남 농촌에 생명수 되다

롯데백화점·환경재단이 만든 빗물관리시설 깨끗한 식수 제공해 경제·보건 문제 개선될 것 “느억 므어 젓 응언(빗물이 맛있어요).” 베트남 하노이 도심에서 약 15㎞ 떨어진 자그마한 농촌 ‘쿠케 마을’에 위치한 쿠케 유치원. 500여 명의 유치원생 및 교직원의 시선이 한곳에 모였다. 물맛을 본 오옛(3)양이 갈증을 해소한 듯 개운한 표정을 지었다. 이 물은 바로 12톤(t) 규모의 빗물관리시설에서 나흘간 모은 빗물을 정화해 만든 것이다. 빗물관리시설이 마을에 들어서기 전, 마을 사람들은 생수를 사서 먹어야 했다. 하노이 신도시에서 배출되는 폐수로 마을 하천은 사람의 접근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뿌옇게 오염됐고, 지하수에서도 비소를 비롯한 중금속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쿠케 유치원의 응오 티 리에우 원장은 “쿠케 지역 6인 가족의 월 소득이 80만동(약 4만원) 정도인데, 한 가정이 매달 유치원에 내는 생수값만 10만동(약 5200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우물을 만들어주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방법은 없을까. 이를 고민하던 환경재단은 오는 9월 하노이 지점 오픈을 앞두고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하던 롯데백화점과 ‘빗물을 식수로 만들자’고 의기투합했다. 임수연 환경재단 NGO네트워크 부장은 “비가 많이 오는 베트남의 특성을 활용해 빗물관리시설을 제작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미 지하수가 오염돼 있기 때문에 우물을 파는 것은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반면, 연평균 강우량이 2151㎜에 달할 정도로 비도 많이 내리고 주민들도 물이 부족할 경우 빗물을 모아 대체 식수로 활용할 정도로 빗물 이용에 익숙한 점에 주목한 것이다. 재단은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전통시장 사회공헌 분석 ①롯데백화점] 상생협약 후 6개월… 여전히 인적 드문 전통시장

손님 끌기 마케팅전략으로 전통시장 응원 메시지 담아 상인들에게 나눠준 카네이션… 경품 뽑기 이벤트도 잠깐 북적이고 마는 일회성 약수시장 상인들 불만 백화점측 “좋은 취지로 지원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 인정해 시간이 필요한 문제” 기업들이 너도나도 전통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다. 정부의 ‘전통시장 살리기’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과 같은 정책 방향 흐름을 타고 사회공헌 대상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것.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02년부터 올해까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들어간 비용은 국비 1조5451억원을 포함해 2조8186억원. SKT, LG유플러스, KT와 같은 통신 3사를 비롯하여 삼성SDS, 이마트, 하나은행 등 업종을 불문하고 전통시장 사회공헌에 나섰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연속 시리즈로 기업의 전통시장 사회공헌을 조망한다. 그 첫 회는 롯데백화점이다. 편집자 주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 쪽에서 약수시장으로 들어서는 골목 초입. 환하게 불을 밝힌 커다란 할인마트 앞에서 마이크를 든 점원이 손님 유치에 한창이었다. 할인점을 지나 시장 골목을 따라 200m쯤 걸어내려 오자 또 다른 농수산물 직거래 마트가 눈에 들어왔다. 한산한 골목엔 장 보는 사람 대신 오가는 차로 북적였다. 지난달 26일 오후에 찾은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시장이다. 약수시장이 생긴 건 50여년 전. 신당동 매봉산 기슭에 달동네가 생기면서다.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어깨가 치일 정도’로 북적였던 시장이 쇠퇴하기 시작한 건 90년대 후반, 인근 지역 재개발로 달동네가 허물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대형마트에 손님을 잃어갔다. 이제는 60여개 점포가 얽힌 골목 구석구석에 남아 시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약수시장을 위해 롯데백화점이 지원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올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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