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테이지
[사회공헌 특집] 음악·공연 어우러진 명사 강연 수익금은 청각장애인에 보청기 공급

광화문 나눔의 장 _ KT올레스퀘어 드림스테이지 지난 21일 광화문의 ‘올레스퀘어’, 200여명의 관객이 객석과 무대 앞에 놓은 30개의 간이 의자를 가득 메웠다.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온건축의 대표 임형남, 노은주 부부. 서울 종로의 통의동 사옥과 효자동 적산가옥 리모델링 등 건축 설계뿐만 아니라 경복궁과 창덕궁을 잇는 ‘북촌길’ 탐방로 설계나 지표조사 등 도시적 풍경에 관련된 프로젝트들도 수행했던 부부는 건축과 인문학을 결합한 ‘이야기로 집을 짓다’, ‘나무처럼 자라는 집’의 작가로도 유명하다. 임형남, 노은주 부부는 “건축은 그 안에 사는 사람, 그 주변의 자연과 땅, 건축물을 짓는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르 코르뷔제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와 그들의 건물을 조망하며 건축가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를 탐색하던 강연은 “하나의 건축 프로젝트가 끝나면 결국 남는 것은 이야기였다”며 이야기에 대한 강연으로 발전했다. “건축가는 건축주의 이야기를 들어야 해요. 그러다 보면 땅의 이야기도 듣게 되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한국의 건축은 이야기 자체의 완결도를 비우고 그 안에서 관객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지들을 남겨두고 있죠. 어떤 의미에선 이야기에 상상을 덧붙이면 그게 건축입니다.” 잠시 후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비롯한 그림들과 땅, 그리고 그 위에 세워진 지금의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은 굽이치듯 흘러갔다. 관객들이 강연에 빠져 있는데 어느 순간 비보이 팀 T.I.P CREW가 무대로 올라왔다. 간단한 소개와 함께 시작된 공연을 보는 순간 강연의 한 대목이 떠올랐다. “건축가는 여전히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고 싶다는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