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NGO
기아대책, ‘2017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장관상 수상

국제구호NGO 기아대책이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제6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이하 2017 교육기부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17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 및 교육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 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렸다. 기아대책의 장관상 수상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2014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수상이다. 기아대책은 2003년부터 이어온 ‘글로벌시민교육’,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나눔교육 ‘한톨나눔캠페인’ 등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기부활동을 실시해왔다.  ‘글로벌시민교육’이 대표적이다. 기아대책은 영∙유아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나눔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는 건강∙안전∙나눔에 관한 손인형극, 뮤지컬 탈인형극 등을 진행한다. 해마다 6만 여명의 영∙유아들이 혜택을 받는다. 교육을 받은 영∙유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인삼공사와 함께 ‘건강나눔그림대회’도 개최한다.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기관을 방문해 빈곤 등 지구촌 이슈를 주제로 한 수업을 진행한다. 공감능력과 다양성 존중, 비판적 사고, 소통과 문제해결능력 등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지구촌 이웃을 섬기는 ‘섬김의 리더(Servant Leader)’로 성장시키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한톨나눔캠페인’,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한톨청소년봉사단’도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기아대책은 1991년 ‘한톨자선달리기’부터 2007년 ‘한톨나눔축제’, 2017년 ‘한톨나눔캠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 나눔 교육을 이어왔다. 식량키트 만들기, 나눔교육 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올해는 요르단 자타리난민캠프 내 기아대책 태권도학교에 보낼 ‘평화그림엽서대회’도 진행했다. 이번 장관상 수상에 대해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섬김의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나눔교육 및 교육기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대책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한다면 이메일 또는

‘한강의 기적’ 뒤엔 ‘국제 원조’ 디딤돌 있었다

과거 한국의 복지를 책임졌던 부서는 보건사회부다. 보건위생이나 방역, 구호, 아동, 가족계획과 관련한 사무를 맡던 보건사회부는 1955년에 설치되어 1994년에 보건복지부로 개칭됐다. 전쟁 직후 보건사회부만의 힘으로 국내의 가난과 질병을 다스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때 국제구호NGO는 든든한 파트너였다. NGO의 활동이 아동결연사업에서 가정개발사업이나 지역개발사업으로 확장되던 시기인 1960년대에는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1961년 보건사회부 예산은 9억5000만원인 데 비해 같은 해 해외에 기반을 둔 원조단체의 전체후원금(외원전체액)은 20억5500만원으로 보건사회부 예산의 두 배를 웃돈다. 1960년 1인당 국민소득은 1만원. 국가도 개인도 자신의 삶을 책임지기엔 버거웠다. 60년대가 저물어가는 순간까지 외원전체액과 보사부예산은 한국의 빈곤을 해결하는 데 비슷하게 힘을 모았다. 1960년부터 1969년까지 보사부 예산의 합계는 416억8200만원, 같은 기간 외원전체액은 384억8800만원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 사이 1970년 1인당 국민소득은 9만원, 1960년에 비해 9배가 늘었다. 보건사회부 예산이 외원전체액을 크게 넘어선 것은 1970년부터다. 1970년부터 1975년까지 보건사회부 예산은 426억8900만원으로, 외원전체액 148억5500만원에 비해 3배가량 많은 액수다. 한국의 경제력이 성장하면서 해외의 원조도 줄거나 중단되었고, 그 사이 국민 개개인도 살만해졌기 때문이다. 1980년 1인당 국민소득은 100만원, 10년 전인 70년대에 비해 다시 10배가 뛰었다. 1990년 1인당 국민소득은 435만원, 세계가 괄목할 만한 성장이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정부가 힘들 때 그 뒤를 지켜준 원조단체의 노력이 있었다. 오늘날 국내의 구호단체들은 과거의 우리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9년 한국구호단체 중 상위 5개 단체가 확보한 정기기부 회원 수는 88만명, 모금액은 2400억원이다. 한국의 모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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