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농어촌 어린이에 책 선물해요” SK이노, 책 기부 캠페인 시작

오는 8월 3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홈페이지에서 도서 기부 접수 SK이노베이션이 농어촌 지역 아동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민과 함께 책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교보문고·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추진 중인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의 연장선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2024년부터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구축해온 ‘행복Dream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 후원에서 나아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기부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는 미리 선정된 100권의 추천 도서 중에서 기부할 책을 선택해 주문하면, 해당 도서가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된다. 교보문고도 접수된 책 수만큼 도서를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도서 목록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고른 책뿐 아니라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정재승 KAIST 교수의 추천 도서, 교보문고 큐레이터 추천 도서 등 총 100권으로 구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총 8000권의 도서를 기부하고, 445명의 아이들에게 맞춤형 독서 공간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25개 센터, 500명으로 확대하고,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문화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지난 5월에는 교보문고·세이브더칠드런과의 3자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책 기부 프로젝트의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한 명사 강연도 진행된다. 지난 19일에는 ‘엄마의 말그릇’ 저자 김윤나 작가가 시민 대상 강연을 열었으며, 8월 30일에는 정재승 교수가 ‘어린이, 독서에서 세상을 탐험하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정 교수는 지난해 전북 고창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개관식에도 직접 참여한 바

SK이노베이션, 농어촌 아동 위한 도서관 15곳 연다

SK이노베이션이 지리적 여건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서관과 서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전북 고창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Dream 도서관’을 개관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부터 도서관과 서점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총 15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이 도서관은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증한 도서 등 총 6000여 권을 소장한다. 여기에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독서 프로그램과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도서관 사업은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이 2017년부터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 중 2억원을 들여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며 “농어촌 지역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자유롭게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창 도서관 개소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교육과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에서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공간을 지원하는 데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행복Dream 도서관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란?’…C프로그램 ‘놀세권: 플레이넷Playnet’展 개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인 ‘놀세권’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다음 달 14일까지 광화문 교보문고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전(展)이다. 벤처 기부 펀드 씨프로그램과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C프로그램이 후원한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연구’(관련기사 보기)를 토대로 기획됐다.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소장과 최이명 도시계획학 박사가 15개월에 걸쳐 진행한 이 연구에서는 어린이 100여 명의 놀이 행태를 분석해 놀세권의 조건과 놀세권 판단 지표들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는 연구 결과를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중앙에 브릭으로 만든 놀이터, 학교 운동장, 체육관 등 다양한 놀이 공간 작품 11점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놓여 있다. 건축가 고기웅, 권형표, 지정우·서민우, 전보림·이승환, 홍경숙 등 다섯 팀이 자녀와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파도 모양을 본떠 스케이트 보드와 자전거 묘기를 부리기에 안성맞춤인 ‘파도 놀이터’, 무한으로 연결된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 ‘Endless Slide’ 등 건축가의 창의력과 아이의 상상력이 만나 독창적인 공간들이 탄생했다. 전시를 기획한 장동선 소다 디자인·건축 미술관장은 “어른 관객들은 작품들을 보면서 ‘이게 무슨 놀이 공간이지?’ 어리둥절해 하는데, 신기하게도 어린이 관객들은 작품을 보자마자 ‘여기서는 이렇게 놀면 재밌겠다’ 하면서 바로 놀 궁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자료를 시각화한 작품들도 흥미롭다. 전시장 한쪽 벽을 수놓은 ‘별자리’들은 아이들의 이동 경로를 GPS로 수집해 만든 바깥 놀이 패턴이다. 장 관장은 “각각의 별자리마다 서로 다른 전설이 깃들어 있듯, 아이들이 학교–집–놀이터를 오가는 동선에도 저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아이들이 야외에서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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