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ESG 리포트] 현대重그룹, 해양생태계 보존으로 ESG 실현한다

올 한해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는 동시에 재무 지표를 뛰어넘는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은 ESG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료를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ESG 경영은 단기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전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기업별로 쏟아내는 ESG 이슈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사 10곳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 지난 1일 현대중공업그룹이 ESG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사업인 조선·해양의 주 활동 무대인 ‘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생태계 보전 등을 위한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비전 선포에 따라 ESG 부문별 중점관리 영역을 설정해 공통 ESG 경영활동 평가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들의 ESG 경영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전략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 문화 정착에 노력한다. 또 그룹사의 ESG 경영 문화를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ESG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대학생들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ESG 인턴십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현대중공업지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통합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받았다. 환경부문과 사회부문에서는 B+에서 A로, A에서 A+로 각각 한 등급씩 상승했다. 지배구조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A등급이었다. 소음 줄여 해양생태계 보전하는

[ESG 리포트] ‘친환경 드라이브’ GS, ESG 환경 부문 ‘C’→‘A’ 3단계 급등

올 한해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는 동시에 재무 지표를 뛰어넘는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은 ESG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료를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ESG 경영은 단기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전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기업별로 쏟아내는 ESG 이슈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사 10곳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친환경 미래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GS가 적극적인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평가에서 환경 부문 등급을 지난해 ‘C’ 등급에서 ‘A’ 등급으로 3단계나 끌어올리며 친환경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태수 GS 회장은 2021년 신년모임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친환경 미래성장’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내세웠다. 친환경 에너지·연료로 미래성장 도모 GS에너지는 ▲그린발전 포트폴리오 확장 ▲스마트 전력솔루션 시장 선도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청정 수소경제 인프라 재편 등 ESG 4대 경영 전락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연료인 블루 암모니아를 수입·판매하기로 했다. 허태수 GS에 너지 사장은 “국내 최초로 블루 암모니아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정 수소 경제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대형 태양광·해상풍력

[ESG 리포트] 한화그룹, 글로벌 그린수소 시장 선두 기업 꿈꾼다

올 한해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는 동시에 재무 지표를 뛰어넘는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은 ESG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료를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ESG 경영은 단기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전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기업별로 쏟아내는 ESG 이슈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사 10곳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한화그룹은 7개 상장사 중 6개사가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이번 KCGS의 ESG 평가는 상장법인 76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A등급은 상위 24.2%에 해당한다. 한화를 비롯해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A등급 기업 목록에 포함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 경영과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을 화두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이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화는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 사업, 그린수소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등 환경을 위한 혁신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그룹 금융사 ‘탈석탄 금융 선언’ 한화그룹은 향후 5년 내 그린수소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ESG 리포트] 신세계, ESG위원회 全상장사 확대…계열사 전폭 지원 나선다

올 한해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는 동시에 재무 지표를 뛰어넘는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은 ESG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료를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ESG 경영은 단기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전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기업별로 쏟아내는 ESG 이슈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사 10곳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신세계그룹이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그룹 전반에 걸쳐 실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신세계그룹 상장사 7곳 중  신세계·이마트·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광주신세계 5개사가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신세계푸드·광주신세계의 지난해 ESG 통합등급은 B+였지만, 올해는 A로 한 계단 올랐다. 신세계I&C·신세계건설은 B+(양호)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7개 상장사 모두 지배구조 영역에서 A등급을 받았고, 사회 영역에서는 신세계I&C를 제외하고 A등급 이상으로 평가됐다. 환경 영역의 경우 신세계·이마트는 A등급이었으나 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광주신세계는 B+였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1~2계단씩 상승했다. 신세계I&C와 신세계건설은 각각 B(보통), C(취약)등급을 취득했다. 청년농부·사회적기업 지원으로 상생경영 신세계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직원 개인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2006년부터 ‘희망배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인 기금은 결연아동 후원, 환아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희망배달마차 지원 등에 사용된다. 신세계그룹의 ESG 사회등급은 지난해

[ESG 리포트] 현대차그룹, 친환경 드라이브에 동반성장까지…ESG 힘싣는다

올 한해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는 동시에 재무 지표를 뛰어넘는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은 ESG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료를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ESG 경영은 단기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전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기업별로 쏟아내는 ESG 이슈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사 10곳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평가 대상인 계열사 12곳 모두 통합등급 A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환경(E) 부문에서 A, 사회(S) 부문에서 A+, 지배구조(G) 부문에서 A를 받아 통합 ‘A등급’을 받았다. 기아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를 받아 그룹사 내에서 유일하게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과는 다른 사회적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함에 따라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ESG 경영을 주문했다. 친환경차 양산에 폐배터리 활용까지 현대차그룹은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를 대비한 제품·기술 개발에 일찍부터 많은 공을 들여왔다. 지난 1990년 현대차가 쏘나타 기반의 ‘전기자동차 1호’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세계 최초 LPi 하이브리드 모델 아반떼 LPi&포르테 Lpi를 양산했다. 지난 2015년에는 전기차(EV),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 /LG 제공
[ESG 리포트] ‘2030 탄소중립’ 선언한 LG, 기후변화 대응으로 ESG 선도

올 한해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는 동시에 재무 지표를 뛰어넘는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은 ESG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료를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ESG 경영은 단기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전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기업별로 쏟아내는 ESG 이슈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사 10곳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는 2년 전 ‘203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줄이고, 온실가스 흡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순배출 ‘0’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약 33% 감축한 상태다. LG그룹이 기후위기 대응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재생에너지 활용, 자원 순환 등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룹 지주사인 ㈜LG는 전사 차원의 친환경 전략을 통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등급 평가에서 지난해 환경 부문 평가 점수 B+에서 올해 A로 한 단계 상승했다.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경영 강화 LG전자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 북미 법인에서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해외 모든 법인 사업장을

[ESG 리포트] 롯데그룹, ESG 평가서 상장 9社 모두 ‘A’ 획득

올 한해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는 동시에 재무 지표를 뛰어넘는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은 ESG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료를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ESG 경영은 단기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전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기업별로 쏟아내는 ESG 이슈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사 10곳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롯데그룹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1 ESG 평가에서 평가 대상인 상장기업 9곳 모두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 특히 사회(S) 부문 평가가 높게 나왔다. 롯데지주·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 등 6개사는 A+등급, 롯데푸드·롯데제과·롯데정보통신 등 3개사는 A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9곳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롯데그룹은 지난 7월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낸 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선언문에는 ▲2040 탄소중립 달성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구성 ▲그룹사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친환경 드라이브, 화학 부문서 9조원 투자 결정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이네오스화학 등으로 구성된 롯데그룹 화학 사업 부문(BU)은 ‘Every Step for Gree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았다. 또한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10조원 달성과 탄소중립성장 추진 등을 목표로 하는 ESG 이니셔티브 ‘Green Promise 2030’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사 중 6곳이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등급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장 상위등급인 통합등급 A+를 받았다. 사진은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 제공
[ESG 리포트]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선포 3년…ESG 경영 가속화

올 한해 국내외 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 경영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파악하는 동시에 재무 지표를 뛰어넘는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기업들은 ESG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자료를 쏟아내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ESG 경영은 단기 성과를 낼 수 없는 장기전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기업별로 쏟아내는 ESG 이슈를 중간 점검하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사 10곳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이 지난 2018년 선포한 경영이념이다. ‘기업시민’은 성숙한 시민이 사회 공동체에 기여하듯, 기업도 사회발전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체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긴 개념이다. 올해 국내 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과 맞닿는다.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도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장 높은 등급인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이밖에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등 3사는 통합등급 A, 포스코엠텍은 통합등급 B의 성적표를 받았다. 아시아 철강사 최초 ‘2050 탄소중립’ 선언 포스코는 KCGS의 ESG 평가에서 지난 2016년 통합등급 A+를 받은 이후 4년 연속 A 등급에 머물다가 올해 A+ 기업 목록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환경(E) 등급은 A, 사회(S)·지배구조(G) 부문은 A+이다. 특히 지난해 B+던 사회부문 등급이 A+로 두 단계 뛰어올랐다. 사회부문의 주요 활동은 ‘안전사고 제로화’ 경영이다. 포스코는 ▲‘생산우선’에서 ‘안전우선’ 프로세스로의 전환 ▲철저한 작업중지권 시행 ▲안전신문고 신설

우리금융그룹, MSCI ESG 평가서 종합 ‘AA등급’ 성적표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종합 ‘AA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MSCI는 ESG 평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이다. 매년 8500여개 상장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한다. 등급은 최상위 AAA부터 최하위 CCC까지 총 7단계로 구분된다. 우리금융이 받은 AA는 상위 두 번째 등급으로, 지난해 대비 2단계 올랐다. 우리금융그룹은 특히 지배구조 이사회 부문에서 업계 최고수준의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ESG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지난 1월에는 최고경영자(CEO)와 자회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ESG 경영협의회’를 신설해 ESG 경영에 대한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조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에는 이사회 내에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ESG 경영의 위상을 높이고 실행력을 강화했다. 4월에는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ESG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에서 ‘ESG 금융 원칙’을 제정했다. 7월에는 2050년까지 그룹 자체 탄소배출량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을 ‘0(제로)’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그룹 ESG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금융그룹 지속가능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30년까지 ESG 금융에 10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정량목표도 제시했다.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ESG 종합평가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은 환경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를 받으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한 등급 올랐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ESG 평가등급 상향은 올해 ESG 경영 원년을 맞아 전 그룹사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심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현대캐피탈, KCGS ESG평가 3년 연속 ‘A+ 등급’

현대캐피탈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1 ESG 평가’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A+등급은 2019년, 2020년에 이은 세 번째로 , 여신업계에서 3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건 현대캐피탈이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이사회의 ESG 경영 정착 노력, 주주권리 보호, 전반적인 공시 관행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배구조 관행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감사위원회가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규정을 명시하고,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이사회 내부통제기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현대캐피탈이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 제시한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사회의 투명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공시 품질과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GS의 평가 대상은 상장회사와 비상장 금융회사다. 상장회사에 대해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부문 등급과 이를 합산한 통합등급을 발표하지만, 비상장 금융회사는 지배구조만 평가한다. 올해 평가 대상이었던 비상장 금융회사 55곳 중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총 9개사가 지배구조 부문에서 A+ 이상을 받았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KB금융, KCGS ESG 평가 전 부문 2년 연속 ‘A+’

KB금융이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았다. 통합 부문을 비롯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모든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건 금융회사 중에서는 KB금융이 유일하다. KB금융은 “지난 2018~2019년 KCGS의 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0~2021년에는 지배구조를 포함한 모든 ESG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9월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그룹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에 나섰다.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대출, 보험 등 금융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탄소중립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그룹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약 42% 감축하고, 204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투자 대상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2030년에는 2019년 대비 33.3%, 2040년에는 61%까지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이 같은 감축 목표를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 가운데 최초로 승인받았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 기구다.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과학적인 수단과 방법을 고려해 세웠는지 검증한다. 지난 9월 KB금융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도 가입했다. 4월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 가입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여성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여성 사외 이사를 1명 더 선임해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LG유플러스 ESG 종합평가 ‘A’,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

LG유플러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올해 ESG 종합평가에서 통합등급 ‘A’를 받았다.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LG유플러스는 5일 “KCGS가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A를 받아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평가에선 환경 B+, 사회 B+, 지배구조 B를 기록해 통합등급 ‘B’의 성적표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그린 사업장 조성 ▲그린 사업 강화 ▲그린 신제품 확대를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사업장폐기물의 재활용률 목표인 95%를 초과 달성했고, 올해도 95% 유지를 목표로 폐기물 저감과 재활용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도 줄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센터인 평촌메가센터 IDC는 지열히트펌프 설비와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활용한다. 현재 경기 안양에 새로 구축하고 있는 평촌2센터 IDC에도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현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 1700여대 중 1391대를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돕고 있다. 농촌 지역과 취약계층의 학생에게 LG유플러스 교육 콘텐츠 ‘U+초등나라’와 전용 스마트 패드를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CSR 캠페인’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 IPTV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에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를 도입했다. 점자도서 142권을 TV에서 재생되는 동화책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다. U+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