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5일(월)
“ESG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서둘러야”… 제1회 국제ESG포럼 성료

국내외 ESG 현안을 임업·해운업·자치분권·법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 ‘제1회 국제포럼’이 지난 5~7일 제주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ESG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ESG학회가 주관하고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 경상북도의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5일 포럼 개회식에서 조명래 한국ESG학회장은 “학회로서 개최하는 첫 국제포럼이지만 시의성 등을 고려해 탄소중립 시대 ESG의 역할을 조명할 수 있는 관점의 주제들로 세션을 구성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국제ESG포럼' 개회식이 열렸다. /한국ESG학회 제공
지난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국제ESG포럼’ 개회식이 열렸다. /한국ESG학회 제공

이번 포럼 첫날에 마련된 ‘탄소중립과 임업의 역할’ 세션에서는 ESG 관점에서 바라본 임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 등이 소개됐다.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임업의 성장은 환경(E) 측면에서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먹거리, 친환경 재료 등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고, 사회(S) 부문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직결된다”면서 “특히 산불 복원이나 벌채 논쟁 등 경제적 가치 외에도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산림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ESG미래와 에너지, 자치분권’ 세션에서는 ▲기후위기와 ESG 에너지 인프라와 ESG ▲ESG 대전환 시대 지방에너지 환경정책 방향 ▲고농도 유기성 처리 신기술과 자치단체 ESG의 역할 등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이 밖에 박종흔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회장, 윤형석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정책이사, 이주형 식품안전정보원 본부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주제 토론 ‘ESG와 법제도 해외동향: 사회(S)·지배구조(G) 중심의 우리사주제도’가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해운 분야의 ESG경영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6일 제주 조선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시대 해운기업과 ESG 경영’ 세션에서는 ▲IMO 온실가스 규제강화에 따른 해운기업의 ESG 경영 ▲ESG 경영과 해양 금융 ▲해운기업의 ESG 경영 적용사례 ▲해운기업의 ESG 평가체계 등 해운업·수산업, 에너지, 모빌리티, 해양생태 부문에서 전략적으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마지막 세션은 ‘ESG 평가와 국제네트워크’라는 주제로 ESG 평가기준설계에 대해 토론했다. 조명래 한국ESG학회장은 “ESG 평가기준은 ESG 측정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며 “한국ESG학회는 앞으로 ESG 평가기준을 한국형에서 글로벌형으로 발전시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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