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CJ 그룹 'ESG보고서 2021'. /CJ 제공
CJ그룹, 첫 ESG 보고서 발간… “그룹 ESG 경영 방향 제시”

CJ 그룹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ESG보고서 2021’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CJ가 그룹 차원의 ESG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그룹의 ESG 경영에 대한 의지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의 보고 범위는 지주회사인 CJ와 CJ제일제당, CJ 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3사의 경영 활동이다. CJ는 보고 범위를 계열사, 해외 사업장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CJ에서 선정한 ‘ESG 8대 핵심영역’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제품 개발 ▲미래성장 동력 확보 ▲기후변화 대응 ▲인권 존중 및 보호 ▲다양성·공정성·포용성 있는 조직문화 구축 ▲순환경제 실천 ▲투명경영 강화 및 준법·윤리경영 확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 등이다. ESG 경영활동 결과를 수치화한 ‘ESG팩트시트(Fact Sheet)’도 실렸다. CJ는 향후 단계적으로 공개 지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 그룹은 “그룹 차원의 첫 보고서인 만큼 그동안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지향점, 전략 과제를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ESG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주요 지표별 경영 계획과 성과를 매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100g1@mymychosun-com

쓰레기 줍던 손에 카메라를…’미디어 전문가’ 키워 빈곤 끊는다

케냐 단도라 ‘필름메이커 프로젝트’ 굿피플, 프로젝트 3년차…올해 유튜버 양성 기획·촬영·편집 기술, 1대1 과외로 알려줘 케냐, 뉴스·대국민 발표도 SNS 활용 크리에이터 사업, 청소년 자립 모델로 적합 케냐 나이로비에는 거대한 쓰레기 무덤이 있다. 나이로비는 인구 300만명의 아프리카 최대 도시지만,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극빈촌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달 26일 찾은 단도라(Dandora) 지역은 나이로비 도심 쓰레기들의 종착지다.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지’라는 타이틀로도 설명이 부족할 만큼 현실은 참혹했다. 오전 11시가 되면 각종 폐기물을 가득 실은 덤프트럭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줄지어 이곳에 집결한다. 현지 드라이버는 “매일 100여 대의 쓰레기 차량이 들락거린다”며 “비 오는 날이면 악취 때문에 근처에 갈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매일 쏟아붓는 쓰레기는 이미 산을 이룰 만큼 높게 쌓였고, 동네 꼬마들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쓰레기 산을 오른다. 아이들은 힐턴호텔과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에서 오는 차량을 기다린다. 포장을 뜯지 않은 음식과 비교적 깨끗한 물건이 많기 때문이다. 단도라는 키베라, 마타레와 함께 나이로비 3대 슬럼으로 꼽힌다. 1975년 쓰레기 매립지가 생기면서 고물을 주워 생계를 잇는 사람이 몰렸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면서 인구 30만명의 슬럼이 됐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은 제대로 된 직장을 갖지 못한 채 도로 건설 노동자나 공장 잡부 등 일용직을 전전한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피플은 단도라 학생들을 ‘영상 콘텐츠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필름메이커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7년에는 단도라 청소년과 단편 영화를 만들었고, 지난해에는 6개월간 ‘아프리카의 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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