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티 프로젝트의 연구 전반을 통해 발견한 ‘밀레니얼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그 다섯 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다음은 심층 인터뷰 중 나온 밀레니얼 세대의 말말말. 1 가치 있는 일에 마음이 동할 때 밀레니얼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의미와 가치’. 이슈에 대한 깊은 공감과 문제 의식이 밀레니얼 세대를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분노, 화남, 성장하는 것을 발견할 때 느끼는 재미가 이들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 “나의 가장 큰 동인은 사회적인 감수성이다. 내 가치관과 사회문제에 대한 감수성에 따라 움직인다.”(20대, 남)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 재미는 이 일이 나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느냐의 문제.”(30대, 여) “입사 5년차쯤 되니 회의감이 들었다. 스스로가 클라이언트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노예 같았다. 나의 전문성으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 (30대, 남) “일하는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 나를 희생하면서 활동하고 싶다기보다 즐겁게 평등한 문화 안에서 일하는 게 중요하다. 보람된 일을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데서 그 즐거움을 느낀다.” 2 바꿀 수 없다면 성에 안 찬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느냐는 것. 이들은 그럴듯한 명분보다는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는 데 주력한다. 말하기보다는 행동하고,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만들고 싶어 하며 ‘영향력’을 중시하는 것도 이들의 특징. “어떤 활동을 할 때 이게 실행 가능한 변화인지가 중요하다.”(30대, 여) “울림이 있고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참여한다.”(30대, 여)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영향력 있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