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소원 이룰 때, 그 찰나의 행복… 풍경 사진? 비교도 안 돼요”

인천국제공항공사, 특별한 사내 봉사활동 지난 10일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공사 건물 5층 중회의실은 이른 시간부터 시끌시끌했다. 직원 서넛은 풍선을 불고, 한쪽에서는 기타 연습이 한창이었다. 이들은 모두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하 메이크어위시재단)(Make a Wish Foundation)과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있는 사내 봉사단 ‘위시팸’. 분주하게 움직인 덕분에 업무 시작 전 삭막하던 회의실은 근사한 파티장이 됐다. 점심시간, 부모님과 위시팸 아저씨들을 만나러 온 줄만 알았던 윤주(가명·15)양은 회의실에 들어서자 어리둥절해했다. 잠시 후, 직원들이 건넨 선물 상자를 열어보고 환하게 웃었다. 소원이었던 노트북이었다. 오전 내내 긴장하던 위시팸 회원들은 윤주양과 식구들의 웃음을 보고서야 표정이 밝아졌다. ◇팀 구성부터 실행까지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사내 봉사단 ‘위시팸’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팀을 꾸려 메이크어위시재단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내 재단 봉사단인 위시팸만 총 6개로, 직원 30여명이 활동 중이다. 홍기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공헌팀 담당자는 “단순히 회사가 재단에 기금만 후원하는 경우와 직원들 스스로 봉사에 참여하는 경우를 비교해보면, 사내 ‘나눔 문화’의 깊이와 지속성이 차이가 난다”며 “이 때문에 지난해 재단 후원과 봉사단 구성을 동시에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팀을 이루고, 환아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두 스스로 만들어가니 자원 봉사 참여도 더 적극적이다. 정승욱 법무팀장이 속한 위시팸 역시 윤주양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한 달 가까이 머리를 맞댔다. 그러면서 윤주양 가족 사정도 더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정 팀장은 “윤주양 중심으로 가정환경이 돌아가다 보니, 동생이 충분한 관심을 받기 어려워 항상 소외감을 느끼더라”고

“난치병 어린이 위한 나눔 영상… 상업 광고들보다 신선해요”

난치병 어린이 소원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 재단 인천공항이 나서서 홍보 적극 도와 30초에 1000만원짜리 미디어통로 공간 기부 CJ파워캐스트는 홍보영상 무료 제작 공항 이용객 수 비례한 기부금 5억… 일반인들도 호평 화면 속 아이의 모습이 확 달라졌다. 휠체어에 앉아 치료받던 여자 아이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고, 백혈병 환아는 비행기를 운전하는 파일럿이 됐다.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입국장에 들어서자 65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통로가 눈에 들어왔다. 무빙워크 옆면 벽을 따라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5분 간격으로 난치병 환아들의 희망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이 반복 재생되고 있었다.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비영리기관 ‘메이크어위시재단(Make a Wish Foundation)’의 홍보 영상이다. “미디어통로로 사람이 지나갈 때만 환아의 모습이 가수, 소방관, 파일럿 등으로 바뀝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이 바뀌도록 제작했거든요.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나눔이 있을 때 아이들의 소원이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홍기민 인천공항공사 사회공헌팀 담당자가 무빙워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미디어통로가 설치된 건 4년 전. 상업 광고들이 자리하던 이곳에 비영리 단체 홍보 영상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평균 3만여명이 오가는 이곳의 월평균 광고료는 30초 기준 1000만원. 광고 단가도 높고 경쟁이 치열해 인천국제공항의 미디어통로 광고는 비영리단체들 사이에서 ‘하늘의 별 따기’로 불렸다. 그런데 지난 2월 인천공항공사는 메이크어위시재단에 공간 기부를 제안했다. 공항 이용객들이 자연스레 기부·나눔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사회공헌 파트너기관인 메이크어위시재단의 마케팅·홍보를 돕고자 한 것이다. 첫 시도인 만큼 오랜 준비 과정이 필요했다.

[Cover Story] 누군가 나를 행복하게 했듯이 이젠 나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합니다

Cover Story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는 사람들 사회복지사 김봉수씨 ‘불량청소년’ 방황하다 복지관에서 마음잡고 한국생명의전화에 취업 “나 같은 아이 위로하고 바르게 잡아주고 싶어” ‘달항아리’ 박진오씨 청각·지적장애 가졌지만 도자기 공예로 세상 소통 체험 학습·무료 강습도 “내 작품에 기뻐하는 이들 바라보는 게 가장 행복” 자원봉사자 안지형씨 난치병 앓던 청소년기 메이크어위시재단 통해 소원 이루고 봉사 결심 “환자 고통 잘 아는 만큼 진심으로 용기 건네죠” 사고로 부모를 잃은 아이가 한 아동복지 단체의 보살핌을 받았다. 그 순간부터 아이는 ‘평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한다. 아이는 대학 졸업 후 자신을 보살펴준 단체에 취직한다. 고아원에서 꿈을 키웠던 자신처럼, 소외된 아이들의 꿈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다. 그는 결국 이 단체의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오른다. 고(故) 김석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이야기다. 2010년 6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는 소외된 아이들의 아버지로 불렸다. ‘도움의 선순환’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2012년 12월, 이 기적은 계속되고 있다. 편집자 주 ◇”불량청소년, 생명지킴이 되다”, 한국생명의전화 김봉수 사회복지사 우산이 꺾일 정도의 비바람이 몰아쳤다. 마포대교 위에 서니, 쌩쌩 스쳐가는 자동차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김봉수(31)씨가 초록색 수화기를 들고 ‘생명의전화’라고 쓰여진 버튼을 눌렀다. 곧바로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 휴대폰에는 ‘마포남단서쪽 34번’이라는 발신지가 큼지막하게 떴다. “17초 정도 걸리네요.” 시간을 확인한 그는 “정상입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지난 14일, 김씨는 마포대교에 설치한 긴급전화기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 전화기는 투신자살을 목적으로 교량에 선 사람이 마지막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전화기로,

적립포인트 3%까지 기부… 운동화도 놓치지 마세요

‘착한카드-메이크어위시’ 출시 이벤트 지난달 말 착한카드 캠페인(goodcampaign.blog. me)에서 ‘착한카드-메이크어위시’를 새로 출시했다. 착한카드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조선일보 ‘더 나은 미래’와 하나SK카드, 국내 대표 비영리 단체 6곳(월드비전, 기아대책기구, 굿네이버스, 한국컴패션, (재)바보의나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함께 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착한카드’의 발급 및 사용만으로 최대 5000원의 연회비 및 최대 3%의 적립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으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에서도 1인당 5000원의 매칭기부금을 더해준다. 지난달 출시한 ‘착한카드-메이크어위시’는 기부처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www.wish.or.kr)으로 지정한 착한카드로 연회비 및 적립 포인트 등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돕게 된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약 1600명, 작년 한 해에만 306명의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 성취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었다. 착한카드 캠페인에서는 ‘착한카드-메이크어위시’ 출시를 기념하여 스코노코리아 운동화 선물 이벤트를 준비했다.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착한카드-메이크어위시’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참여자 전원에게 운동화를 선물한다. 스코노코리아는 착한카드 캠페인에 참여하는 대표 착한기업으로 2007년 한국 론칭 후 작년까지 4년간 총 10만명이 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올 한 해 착한카드 캠페인을 통해서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총 1만 켤레의 운동화를, 아프리카 등의 가난한 국가 어린이들을 위해 3만~4만 켤레의 운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착한카드 캠페인 및 이벤트 참여는 캠페인 웹사이트(good.chosun.com) 및 블로그(goodcampaign. blog.me)를 통해 가능하다. ‘착한카드-메이크어위시’를 통해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하며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착한기업 스코노코리아의 운동화 선물도 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