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하트-하트재단, 제3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 개최…발달장애인 연주자 발굴한다

하트-하트재단이 발달장애인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제3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를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 전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하트하트음악콩쿠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기획된 국내 최초의 음악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는 중·고등부와 대학 및 성인부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피아노 ▲현악 ▲관·타악 ▲성악으로 나뉘며, 예선과 본선 그리고 결선을 거쳐 총 24명의 수상자를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먼저 예선 심사는 참가자가 제출한 영상파일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심사에 통과한 참가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홀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경연에서는 8명을 선발해 결선 심사를 거친다. 결선 경연은 4월 16일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며, 해당 경연을 통해 최종적으로 전체 참가자 중 단 한 명의 대상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결선 심사까지 오른 수상자에게는 하트-하트재단 기획 연주회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제3회 하트하트음악콩쿠르를 통해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비올리스트 신경식(왼쪽)과 트롬보니스트 서주현이 2023년 프라하봄국제음악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 펠로우 서주현·신경식, 프라하봄국제콩쿠르 준우승

현대차정몽구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인 트롬보니스트 서주현(19)과 비올리스트 신경식(25)이 13~14일 열린 제74회 프라하봄국제음악콩쿠르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1947년 시작된 프라하봄국제음악콩쿠르는 만 30세 이하 청년 연주자를 대상으로 매년 서로 다른 2개의 부문이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비올라·트롬본 부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서주현의 트롬본 부문 준우승은 제네바국제콩쿠르, 뮌헨국제콩쿠르 등 ‘세계 3대 관악기 부문 콩쿠르’에서 금관악기로는 한국인 첫 입상으로 기록됐다. 서주현은 2019년 선화예고 재학 중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지원을 받는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다. 2020년에는 동아음악콩쿠르에서 16세 나이로 트롬본 부문에서 최연소 우승한 바 있다. 신경식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비올라 부문에서 준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7년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된 이후 2021년 요하네스브람스국제콩쿠르 우승, 2022년 안톤루빈스타인국제콩쿠르 우승 등 성과를 내왔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스칼러십 사업의 한 부문으로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칼러십 펠로우로 선발되면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국제콩쿠르 참가를 위한 장학금도 별도로 지급한다. 또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490명, 지원 금액은 약 101억원이다. 현재까지 입상한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는 임윤찬(2022 반클라이번국제피아노콩쿠르 최연소 우승),한재민(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위재원(2022 워싱턴국제콩쿠르 우승) 등이 있다. 백승훈 인턴기자 poja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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