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원
[공감펀딩 그 후] 더나은미래, 30년째 무료진료 병원 ‘요셉의원’에 기부금 전달

요셉의원 공감펀딩 전달식    지난 7월 12일, 프리미엄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는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함께 공감펀딩으로 모은 기부금 2078만6500원을 요셉의원에 전달했다. 지난 3월 더나은미래 온오프라인, 네이버 모바일 뉴스 메인, 네이버 해피빈 채널에 오픈된 요셉의원을 위한 ‘공감펀딩’은 목표액(300만원)의 692%를 달성, 한 달 만에 2078만6500만원이 모였다. 요셉의원은 1997년부터 쪽방촌 주민,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된 62만명을 ‘진료비 0원’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영등포의 슈바이처’로 불린다. 현재 요셉의원에는 내과·안과·피부과·치과 등 12개 분야에서 80여명의 전문 의료진, 1000여명의 봉사자가 환자를 돌보고 있다. 신완식 요셉의원 의무원장은 “오는 8월 요셉의원이 30주년을 맞게 됐는데, 뜻깊은 기념일을 앞두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후원이 더 큰 격려가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KGC 인삼공사에서 후원한 정관장 홍삼 5박스도 함께 요셉의원에 전해졌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부터 더나은미래의 공감펀딩에 소개되는 기관에 지속적으로 정관장 홍삼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경옥 KGC인삼공사 과장은 “이후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건강을 위해 홍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란희 더나은미래 이사는 “요셉의원처럼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활동하는 훌륭한 기관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사례를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펀딩]한국의 1세대 무료병원, ‘요셉의원’을 아시나요.

30년간 소외된 이웃 62만명 진료해‘치료비 0원’의 기적, 함께 이어가길 지난 25일, 설 명절을 앞둔 영등포역 앞. 화려하게 외관을 장식한 대형 백화점에서 불과 150m 떨어진 뒤편엔 전혀 다른 세계가 있다. 인적도 드문 어둡고 좁은 골목길 사이로 2평 남짓한 쪽방 600여개가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아무도 발길조차 두지 않는 이곳에서 1997년부터 쪽방촌 주민들은 물론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등 무려 62만 명을 ‘진료비 0원’으로 치료해온 곳이 있다. 바로 ‘영등포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요셉의원’이다. 요셉의원 2층 접수처엔 지난 수십년간 병원을 다녀간 환자들의 노란 진료 기록표로 빼곡했다. 요셉의원은 1987년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던 서울 신림동 달동네에서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 10년간 신림동 빈민촌을 돌보다 재개발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자, 쪽방촌이 밀집한 영등포로 자리를 옮겼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한다’던 요셉의원의 초대 원장인 故 선우경식 선생의 뜻이었다. 그는 21년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다 생을 마감했다. 원장뿐 아니라 요셉의원 직원들 역시 치료부터 행정, 심지어 무료 급식 준비까지 1인 3역할을 척척 해냈다. 월 30~40만원에 불과한 급여를 다시 환자 약값으로 내놓기도 했다. 병원 재정은 열악했지만, 요셉의원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다. IMF때는 하루에 최대 270명까지 이곳을 찾았다. ‘약값은 어떻게 하나’ ‘쌀이 떨어졌는데, 다음 달엔 정말 문을 닫아야하나’ 등 걱정과 고민은 매일같이 이어졌다. 그때마다 병원엔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어려울 때면 ‘쌀을 보내고 싶다’, ‘신문을 배달하며 모은 돈이다’며 나눔의 손길이 나타난 것. 12년째 요셉의원에서 치위생사로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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