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실적
국내은행 1분기 이자이익 15.8조 ‘역대 최대’…순익은 감소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난 반면 비이자이익이 크게 줄어 당기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20일 금융감독원의 ‘2026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전체 은행(일반·특수)의 합산 이자이익은 총 15조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14조 9000억 원) 대비 약 1조 원 증가했다. 일반은행의 순이익은 4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2000억 원) 대비 1000억 원(1.6%) 증가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각각 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 원(45.3%), 100억 원(4.0%)씩 늘어났으나, 시중은행은 3조7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00억 원(0.6%) 감소했다. 특수은행의 순이익은 2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 원(12.3%) 줄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3556조 원)이 전년보다 4.8% 확대됐으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0.03%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 원)와 비교해 35.6%(7000억 원) 줄었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3조6000억 원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비용 부담 확대도 순익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7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 원(5.4%) 늘었다. 인건비(4조3000억 원)와 물건비(2조8000억 원)가 같은 기간 각각 1000억 원(3.5%), 2000억 원(8.4%)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000억 원(1.4%) 줄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건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생산적금융 및 포용금융 등 사회적·공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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