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기업 ‘잡 팩토리’ 사회적 기업 ‘잡 팩토리(Job Factory)’가 위치한 스위스 바젤은 전 세계 300여 갤러리와 25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아트 바젤(Art Basel)로 유명하다. ‘잡 팩토리’는 이런 예술의 도시 중심가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었다. 트램(전차)을 타고 풍경에 빠져 있다 보니 금세 파란색 건물이 눈에 띄었다. ‘잡 팩토리’의 대형 상점이다. 1층으로 들어가니 상점 전체를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 니치 보흐간(Nicci Vaughan)씨와 홍보 담당자 소냐 슈흐마흐어(Sonja Schumacher)씨가 반갑게 맞아 줬다. 카페테리아, 인테리어 용품점, 옷 가게, 미용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업종이 한 건물 안에 있었다. 니치씨는 “인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건물 곳곳에서 20여 명의 직원과 30여 명의 인턴이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소냐씨는 “하루 평균 500명 정도가 매장을 찾는다”고 했다. ‘잡 팩토리’ 건물은 마을에서도 인기 있는 곳인 듯했다. 비교적 이른 시각에 회사를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많았다. 특히 2층과 3층의 의류 매장이 북적댔다. 니치씨는 “시내 중심가에서 15분 정도 거리 안에 있어야 손님들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의류 할인매장을 열었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했다. 최근 리(Lee), 무스탕(Mustang) 등 몇몇 브랜드들이 ‘잡 팩토리’의 철학에 공감,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해 주면서 손님이 더 늘었다. 의류 매장 곳곳에는 예쁘지만 조금은 서툰 포즈의 모델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니치씨는 “직원들과 청소년 인턴들이 모델을 했다”며 “고객도 즐거워하고 청소년들도 스스로 뿌듯해한다”고 말했다. 건물의 가장 꼭대기 층에는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