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
행복얼라이언스, ‘장난감 새활용 자원봉사’로 아이와 환경 함께 돌본다

SK텔링크·인천항만공사·삼일PwC 등 참여…폐장난감 업사이클링해 결식우려아동 지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멤버사인 SK텔링크, 인천항만공사, 삼일PwC, 삼일미래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지원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장난감 새활용 자원봉사’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자원봉사는 각 멤버기업 사옥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사내에서 수거한 폐장난감을 직접 선별하고 소독·분해하는 과정을 거쳤다. 분해된 장난감은 장난감 자원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으로 보내져, 멤버기업의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나 키링, 장난감 등으로 업사이클링된다. 완성된 물품은 행복얼라이언스의 결식우려아동 지원사업 ‘행복상자 캠페인’을 통해 생필품과 영양간식 등과 함께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환경 보호까지 더한 확장된 자원봉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발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20개 기업, 144개 지방정부, 5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사무국을 맡고 있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이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햇반 용기 수거해 책상으로 만들고, 커피찌꺼기는 건축 자재로 바뀐다 [지구의 날]

4월 22일인 지구의 날을 맞아 CJ제일제당, 빙그레, 맥도날드 등 식품업계가 업사이클링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킨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회수한 햇반 용기를 분리∙세척해 원료로 만들면,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활용해 시계, 어린이용 책상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업사이클링된 제품은 추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5월 1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5000명의 참가자에게는 수거용 박스가 제공되며, 7월 1일까지 30개 이상의 햇반 용기를 담아 돌려보내면 된다. 장민아 CJ제일제당 ESG센터장은 “햇반 용기가 생활 속에서 더 다양하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지자체와의 협업을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경영(ESG)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커피찌꺼기를 건축 자재 및 가축 사료로 업사이클링한다. 맥도날드는 2022년부터 매장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20% 함유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안전 난간을 만들어 매장에 설치하고 있다. 해당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100% 재자원화할 수 있어 친환경 건축 자재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커피 찌꺼기를 가축 사료로 가공해 맥도날드에 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공급하는 매일유업 목축 농가에 전달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2년간 수거한 커피 찌꺼기 양은 약 30t에 이르며 연간 4394kg의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얻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구의 날을 맞아 ‘폐플라스틱의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오는 25일까지 '새활용에 진심, 그린 굿즈 기획전'이 열린다.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버린 물건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 현대차정몽구재단 ‘그린 굿즈 기획전’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오는 25일까지 새활용 제품 전시회 ‘새활용에 진심, 그린 굿즈 기획전’을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사회적경제기업 32곳이 참여한다. 폐현수막, 폐플라스틱, 헌옷 등 일상에서 버린 물건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해 만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인다. 재단은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전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잇루트’는 라잇루트는 전기차 등 각종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이차전지(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분리막을 재활용해 기능성 원단을 개발하는 소셜벤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투습, 방수 기능이 있는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의류를 선보인다. 라잇루트는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 펠로 기업이기도 하다. 소셜벤처 ‘알프래드’는 반려묘용 친환경 모래를 전시한다. 커피박, 옥수수전분, 해초추출물 등 인체에 무해한 재료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제품 구매는 사회적경제 상품몰 이스토어 36.5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 한국환경공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함께 기획하고 준비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환경문제는 민간·공공기관이 협력해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재단의 뜻에 맞게 여러 주체와 협력해 ‘컬랙티브 임팩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자전거 부품이 악세서리로, 우유팩이 지갑으로… 환경 지키는 ‘새활용’ 아시나요

풀씨아카데미 ‘새활용플라자’ ‘SR센터’ 현장 수업 “버려진 자원에 물리·화학 처리를 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걸 ‘재활용’이라고 해요. 반면 ‘새활용’은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걸 말해요. 음료수 팩으로 만든 가방, 잡지를 잘게 잘라 압축해 만든 그릇 등이 모두 새활용 제품에 해당하죠.”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된 풀씨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의 현장 수업. 임도연 새활용플라자 선임이 수강생들에게 재활용과 새활용의 차이를 설명했다.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진행하는 풀씨아카데미는 환경 분야 공익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총 21명의 수강생이 지난해 12월부터 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 수업은 1기 수강생들의 마지막 일정. 학생들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eoul Resource Center, 이하 ‘SR센터’) 등 자원 순환의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현장 수업은 지하 1층의 ‘소재은행’에서 출발했다. 한쪽 벽을 따라 가지런히 놓인 수십 개의 투명 플라스틱 서랍 안에 낱개로 분리된 컴퓨터 키보드 알, 쓰다 남은 전선, 우산에서 떼어낸 천 조각 등이 종류별로 담겨 있었다. 수강생들은 서랍을 열어 소재를 만져보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이어 ‘젠니클로젯’의 공방으로 이동했다. 젠니클로젯은 버려진 청바지나 친환경 섬유로 가방을 만드는 기업이다. 최근엔 사회적기업 ‘마리몬드’와 협업해 내놓은 목련 자수로 장식한 가방이 온라인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새활용플라자에는 젠니클로젯을 비롯해 자전거 부품을 조명·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키는 ‘세컨드비’, 폐목재로 그릇이나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제작하는 ‘메리우드’, 우유팩을 가공해 카드 지갑을 만드는 ‘밀키 프로젝트’, 폐유리병을 납작하게 눌러 접시, 시계로 변신시키는 ‘글라스본’, 국내

버려지는 것을 쓸모있게… 일상 속 업사이클링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료품의 1/3은 식탁 위에 오르지 못한 채 그대로 버려진다(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유통기한’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꼽는다.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식품들도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독일의 IT 스타트업 이즈잇프레시(Is it fresh)는 유통기한이 아닌 종이보다 얇은 센서로 실제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식품이 상하면서 배출되는 가스를 감지하는 초박형 센서를 식품 포장재에 부착해 식품의 신선도를 체크할 수 있는 것. 식품이 상하면서 센서에 감지된 내용은 연동한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IT기술을 접목해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셈이다.  센서를 바코드처럼 잉크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원가가 낮아 다양한 식품 포장지에 적용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17년 독일 율리히연구소 물리학·화학 박사 연구원 출신들이 세운 ‘이즈잇프레시’는 2017년 국내에서 ‘K-Start up 그랜드 챌린지’와 ‘벤처창업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오는 6월 5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리는 제3회 새활용포럼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삶의 방향 전환’에 마르타 알리나(Marta Allina) ‘이즈잇프레시’ CMO(최고마케팅경영자)가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 사이클링 : 녹색국가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즈잇프레시의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기획한 것으로, 마르타 알리나 이즈잇프레시 CMO 외에 폐섬유를 친환경 건축자재로 새활용하는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의 박준영 대표, 이우정 협동조합 마을공방 사이 대표 등도 참여해 폐기물 처리 방안 및 의식주 생활과 관련된 자원 절약 방법을 알려준다.  새활용포럼 관계자는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버스 내 음식물 반입금지로 인한

버려진 물건, 디자인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다

서울새활용展 업사이클링 제품 3인 3색 인터뷰   “와, 이런 것도 재활용이 된다고?” 폐 우산은 파우치가 되고, 버려진 청바지 원단은 모자가 됐다. 전시장을 지나는 사람들은 진열된 제품을 요리조리 살피며 연신 ‘신기하다’는 반응이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 2의 생명’을 얻은 제품에서 원래 소재를 상상하긴 힘들었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새활용展’ 현장. ‘새활용’은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순화어다. 단순환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recycle)과는 달리, 기존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서울새활용展’은 버려지거나 폐기물로 분류되는 소재로 만든 실용적인 제품들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새활용’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듯, 온갖 종류의 제품들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낙과(태풍 등으로 인해 채집 전에 떨어진 과일)를 활용한 케이터링(식사·다과) 서비스, 폐 목재를 활용한 가구, 의류업체에서 기존의 제품들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원단으로 만든 옷들까지. 버려지고도 남을 소재가 새롭게 태어났다. 새활용의 무궁무진한 세계에 뛰어든 세 곳의 업사이클 브랜드를 만났다.   ◇화분으로 전하는 연탄의 온기… ‘지구인랩’   “폐 연탄을 새롭게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2015년 겨울, 연탄 봉사를 나갔던 김영준(24)씨의 눈에 ‘폐 연탄’이 들어왔다. 다 태운 연탄이 쓰레기가 되어 길 곳곳에 널려있었다. 연탄을 나눠준 뒤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될까. 호기심이 생겼다. “알아보니 연탄재는 지자체에서 수거하지 않으면 종량제봉투를 사서 버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 중 절반이 정부 지원을 받을 정도로 열악하다 보니, 돈 주고 봉투 사는 대신 길가에 버리는 게 대부분이었어요. 연탄재를 활용해서 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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