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iM사회공헌재단, 대구·경북 ‘iM사회복지사상’ 수여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18일 경주와 안동에서 각각 개최된 ‘제37회 대구·경북 사회복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복지 현장에서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사회복지사에게 ‘제9회 iM사회복지사 상’을 시상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과 대구·경북 사회복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한성)와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형)가 주최했으며, 기조 강연,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분과발제 및 토론, 저자강연, 지역 유적지 탐방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사를 위해 ‘iM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함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회복지사 사기진작과 복리 증진을 통한 지속적인 동행을 약속했다. 올해 대구 워크숍에서는 심영숙 남산복지재단 사무국장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본상과 청년상을 포함해 총 9명이 수상했다. 경북에서는 송미호 나자레원 대표이사가 특별 부문상을 차지했으며 장기근속과 청년상을 포함해 총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은 “지역 곳곳에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과 권익향상을 통해 밀착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케어링,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에 ‘도심형 양로시설’ 1호점 오픈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주)(대표 김태성)이 내년 1월 경기도 화성에 도심형 유료양로시설인 케어링스테이 첫 지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어링에 따르면, 첫 케어링스테이인 레이크점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총 5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레이크점은 신도시에 위치해서 주변에 식당, 카페 등의 편의시설과 정저효공원, 호수공원, 1km 이내에 원광종합병원이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케어링스테이에서는 전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돌봄 전문가들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 입주자의 건강관리와 활력 증진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서예, 원예, 악기와 같은 소규모 동아리 활동 ▲모바일 사용, 언어 등 교육 프로그램 ▲명절, 절기, 계절과 관련된 시즌 프로그램 ▲명상, 상담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 ▲그룹운동(GX), 스트레칭, 운동치료와 개인별 맞춤 물리치료 등이다. 이밖에 이용자들은 GX룸, 족욕실, 찜질방, 수면실, 네일샵, 명상실, 영상실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야외 테라스, 하늘정원 등 녹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케어링은 앞서 지난 2월 시니어하우징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프리미엄 실버타운 설립과 너싱홈(Nursing Home·치매나 중풍 등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전문 요양시설로, 병원과 가정의 중간 형태)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정기환 전 삼성노블카운티 대표를 경영고문으로 영입하고 경증케어와 너싱홈에 특화된 시니어하우징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케어링스테이는 내년 경기도 포천, 별내 등 5호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스테이에서 케어 서비스는 물론 여가와 활력 증진을

초록우산, 가족돌봄청년 작가 수필집 출간 기념행사 진행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출신 청년 작가들의 수필집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를 진행했다고 12일 전했다.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는 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에 참여한 청년 작가 3명이 돌봄 일상과 경험, 조언 등을 담아 집필한 수필집으로, 현재 대형 온라인서점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아이들을 말한다.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작가들의 북토크’ 행사에는 기획부터 함께 한 사회복지사 출신 전안나 작가와 청년 윤서, 규영, 새벽 작가 3명이 참석해 수필집 제작 배경과 가족돌봄 일상에 관해 이야기했다. 가족돌봄청년 작가들은 “스스로 지지와 격려를 하면서 가족돌봄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청년들에게 우리들의 이야기가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들이 강조한 것은 ‘추억을 만들 기회’였다. 작가들은 “학교 선생님이나 사회복지사들처럼 아이들을 많이 만나는 분들께서 여행이나 경험할 시간이 부족한 가족돌봄아동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으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가족돌봄청년 작가 3명은 “우리들처럼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수필집 인세 전부를 초록우산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수필집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를 통해 작가로 성장한 가족돌봄청년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이 어려움을 딛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6월 11일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구성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왕진 의원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사회복지사 인권침해 예방법’ 대표발의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12일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사회복지사인권침해예방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사회복지사인권침해예방법은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고, 9월 9일부터 13일까지인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발의된 것으로, 사회복지사 인권침해 실태조사에 대한 정부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사회복지사 통계연감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지사가 이용자로부터 신체적·언어적 폭력, 성희롱 등을 다수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에서도 사회복지사의 감정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법상 사회복지사 등 다수가 인권침해 위험에 노출돼 있어도 이들의 인권침해 피해실태를 조사·공표하도록 하는 내용이 명시되지 않아 국가가 실태 파악이나 정책 수립의 추진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서왕진 의원은 이번 법안 발의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자체장이 3년마다 실시하는 실태조사의 범위에 인권 침해 실태를 포함하도록 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의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다. 서 의원은 “사회복지사의 인권 보호가 오래도록 사각지에 놓여있다”며 “봉사와 희생정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노동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 종사자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번 개정안을 시작으로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DGB금융그룹, ‘제 7회 DGB대구사회복지사 상’ 수여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전날 개최된 ‘제35회 대구사회복지사 워크숍’에서 지역 및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힘쓰는 사회복지사 대상으로 ‘제7회 DGB대구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워크숍은 경주에서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직 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보리)가 주관하는 본 워크숍은 ‘울림: I’m Social Worker’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경험한 지식과 기술을 발표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평가·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DGB금융그룹 성태문 전무가 ‘힘찬 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힘찬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사회복자와의 상생을 강조하기도 했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이 자리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DGB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DGB대구사회복지사 상’은 사회복지사를 위한 DGB사회공헌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서준기 관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본상과 청년상을 포함해 총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상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는 자랑스러운 사회복지사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의 권익향 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DGB는 상생금융 협약식, DGB힐링콘서트, 힐링여행,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제정, 청년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한 토론대회 등 사회복지사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新복지사각지대] 신속한 ‘현금 지원’만이 위기가정 숨통 틔운다

⑤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 <끝>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 수는 지난 4월 1664명에서 5월 1959명, 6월 2046명으로 매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6278명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소득감소 등 경제적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9일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서울 지역의 상가 수는 37만321개로 1분기(39만1499개)보다 2만1178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만 하루 평균 235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 보증 대출 상품인 햇살론17의 연체율도 급증하고 있다. 국내 5대 은행의 햇살론17 연체율은 지난 1월 최고 3.1% 수준이었지만, 7월 기준으로 최고 11.88%까지 치솟았다. 전국 가계대출 평균 연체율 0.25%의 약 50배 수준이다. 대출금 이자마저 감당하지 못하는 인구가 는다는 건 위기가정 증가의 대표적인 징후 중 하나다. 위기가정이란 갑작스러운 실직, 사고, 질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빈곤 가구나 빈곤층 전락 위기에 놓인 가구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위기가정 대상 현금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는 긴급생계비를 선불카드나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금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지출도 있기 때문이다. 이용우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장을 보거나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건 카드 결제로 가능하지만, 위기가정에 당장 시급한 밀린 월세와 대출 이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지주와 함께 지난 2018년 5월부터 ‘위기가정

[新복지사각지대] 빈곤 구제 핵심은 ‘속도’…사회복지사가 위기가정 닫힌 문 연다

④위기가정 ‘닫힌 문’ 여는 사회복지사 배유리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 사회복지사가 A(18)군을 처음 만난 건 지난해 여름이었다.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남은 A군은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됐다. 아버지가 살아있을 때만 해도 왕래하던 친척들이 하나둘 연락을 끊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식비는 물론 생필품을 살 돈도 없었다. 끼니를 거르는 날이 많았고 그마저도 라면으로 때우는 게 다반사였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방법은 마땅치 않았다. 미성년자였지만 만 18세가 넘어 시설 위탁이나 가정 위탁도 어려웠다. 배유리 복지사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지원 사업들을 수소문해 생계 주거비를 지원하는 ‘신한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A군에게 연결해줬다”면서 “덕분에 식료품과 그릇, 냄비, 세제 등 기본적인 생필품을 갖출 수 있었다”고 했다. 대전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A군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후견인을 찾는 업무와 더불어 자립 교육 제공 등 사후 관리를 통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위기가정 지원사업에 ‘사회복지사’들이 핵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각지 위기가정을 직접 발굴하고 민간 지원사업과 적절하게 연결하는 일을 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기가정이 늘어난 올해는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기가정은 자연 재난이나 사회 재난 앞에서 영구 빈곤층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위기가정을 적기에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역량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회복지사들은 정부의 복지망을 벗어난 위기가정을 직접 찾아나선다. 주서연 전주지역자활센터 팀장은 “월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에게 고소를 당한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며 “밀린 월세에 고소 비용까지 더해져

“성범죄 이력 클라이언트 집도 혼자 방문해요”…안전 사각지대 내몰린 가정방문 사회복지사들

사회복지사 A씨(32·여)는 경기도의 한 지역 돌봄 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50대 남성 노숙인 B씨의 가정방문 상담 업무를 맡았다. A씨는 주 3회 B씨 집을 방문해 밑반찬 등을 챙겨주고 말벗도 돼주었다. A씨는 1년 가까이 B씨를 담당해오다 이직을 했다. 그런데 얼마 후 후임 사회복지사로부터 B씨가 성 범죄자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A씨는 “다른 사회복지사와 함께 B씨 집을 방문할 때도 있었지만 두 번 중에 한 번은 혼자 갔었다”면서 “그 뒤로 담당하는 클라이언트(복지 서비스 이용자)가 성범죄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가정방문 상담 업무를 하는 사회복지사들은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부터 무방비 상태에 처해 있다.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나서는 사회복지사들이 오히려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지난해 이용우 건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팀이 서울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1478명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사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에 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135명)는 클라이언트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위험을 느낀 경험이 있다. 또 조사 결과 사회복지 종사자에게 가장 위험한 업무는 ‘가정 방문’(35.3%), 가장 위험한 업무 장소는 ‘클라이언트의 가정’(44.5%)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처럼 클라이언트에 대한 기본 정보가 전혀 없는 채로 혼자서 가정 방문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회복지사에게 클라이언트의 개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점이다. 범죄 이력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에 한해 한정된 범위에서만 조회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정신 질환, 전염병 질환 등 과거 병력 여부도

“엄마니까 버틸 수 있습니다”…낮은 임금과 고된 업무에 짓눌린 ‘아동그룹홈’ 활동가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아동복지법 제5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 종사자에게도 적용하여 아동양육시설 종사자와의 임금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한다.” 지난 4월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가 발표한 ‘공동생활가정 종사자에 대한 임금 차별’ 결정문 내용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모 아동공동생활가정(이하 ‘아동그룹홈’) 사회복지사가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한데 따른 결과다. 인권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진정인의 인건비는 아동양육시설 종사자의 67.6% 수준이었다. 또한 2018년 아동그룹홈 종사자의 평균 인건비는 아동양육시설 종사자 인건비의 80.9%에 그쳤다. 아동그룹홈 종사자들이 임금에서 명백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자는 아동그룹홈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부당 처우 실태를 조사했다. 업무 강도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임금…‘희생’ 강요받는 그룹홈 종사자 아동그룹홈은 부모의 학대나 방임, 가정 해체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일반 가정 형태의 보호와 양육,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다. 시설장을 포함해 3명의 사회복지사가 3교대로 5~7명의 아동을 보살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학대피해아동쉼터 63개소를 포함해 전국 533개소의 그룹홈에서 1569명 종사자가 2811명의 아동을 보호하고 있다. ‘모든 아동에 가정형 보호가 필요하다’는 민간의 자성에서 시작된 아동그룹홈은 1997년 시범 사업을 거쳐 2004년 아동복지법 테두리 안에 들어섰다. ‘보육원’이라 불리는 아동양육시설과 동등한 사회복지시설로 편입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아동그룹홈 종사자들이 받는 차별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봄언덕그룹홈 김보라 시설장은 2명의 보육사와 함께 영유아 4명을 포함한 7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가사와 보육 업무는 자정까지 빠듯하게 이어지고, 야간에는

어느 날, 노숙인에게 집이 생겼다…’脫노숙’을 위한 2년의 실험

#1 어쩌다 노숙인 K에게 집이 생겼다. 샤워기가 딸린 화장실과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싱크대가 있는 5평짜리 작은 원룸. K는 그곳을 ‘알토란 같은 내 집’이라 부르며 자랑스러워했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 점잖은 말투. 서울 마천동 주택가의 한 건물에서 만난 K는 동네에서 오며 가며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이었다. 술에 절어 거리를 전전하고 찬 바닥에 누워 잠을 청하던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사람들은 K를 ‘노숙자’라고 불렀다. 2004년에 거리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의 나이 마흔여섯. 노숙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꽤 전형적이다. 1997년 IMF 외환 위기 때 다니던 직장이 망했다. 치킨집도 차려보고 택시 운전도 해봤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괴로운 마음에 술과 도박에 빠졌고 이혼으로 이어졌다. 전세금 빼서 술 마시고, 월세도 밀리게 되자 거리로 나갔다. 영등포역 노숙인들과 술 먹고 어울려 다니다 보니 어느새 그들과 같은 모습이 돼 있었다. 대부분의 노숙인이 그렇듯 K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을 앓았다. 막노동을 하고 일당을 받아 술을 사 먹었다. 하루 소주 4~5병은 예사로 마셨다. 계속된 노숙 생활로 몸이 망가지면서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두 개 빠지기 시작하자 걷잡을 수 없었다. 치아를 모조리 잃어버리고 난 뒤에도 술을 끊지 못했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80㎏이던 몸무게가 60㎏으로 줄었다. 노숙인 시설로 들어간 건 2006년. 7~8명이 한방에서 생활했다. 술은 철저히 통제됐다. 외출도 외박도 안 됐다. 시설 입소 노숙인들은 그 생활을 견디지 못해 다시 거리로 뛰쳐나갔다.

“여성 공익활동가 ‘쉼’과 ‘재충전’을 지원합니다”… 한국여성재단 ‘짧은여행, 긴 호흡’ 공모해

한국여성재단에서 2018 ‘짧은 여행, 긴 호흡’ 프로그램에 공모할 여성단체를 모집중이다. ‘짧은 여행, 긴 호흡’이란 공익단체 여성활동가의 ‘휴식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여성공익활동가들이 활동에 매몰됐던 시간에서 벗어나,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을 지원하는 것. 2004년부터 15년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에서 지원해 온 사업으로, 활동가 ‘사람’에게 투자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18년 ‘짧은 여행, 긴 호흡’ 공모사업은 크게 연대팀과 단일팀, 두 분야로 구분되어 지원할 수 있다. 연대팀은 2개 이상의 단체가 연대(5인 이상)해서 팀을 구성하해야 하며, 단일팀은 동일단체에서 3인 이상의 소속 상근 여성활동가들로 구성돼야 한다. 연대팀과 단일팀 모두 참가하는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이 쉼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야 한다. 참가 기준은 2018년 2월 기준 경력 1년 이상의 여성활동가다. 오는 3월 19일(월)까지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프로그램은 4월 중 발표된다. ▲지원사업 목적의 적합성, ▲단체의 사업수행능력 및 네트워크 및 조직결속력 강화 목적 충실성,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예산의 합리성 등이 심사 요건이다. 그 밖의 문의사항은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팀(070-5129-5445)에 문의 가능하다. 

[비영리 50문 50답] 기부자가 묻고, 비영리단체가 답한다 ⑤조직 및 운영

“비영리단체란 무엇일까?”…비영리 전반 지식에 관한 모든 것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후원자는 물론 지역 본부, 해외 지부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는 능력,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능력, 사회문제에 대해 통찰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다 보면 시리아 난민 현장에 직접 가거나 이들을 돕기 위해 모금을 하는 등 국제사회 이슈를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데, 지구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공감능력도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자원봉사자’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비영리단체야말로 사회문제를 발굴 및 진단하고 지역, 학교, 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하는 현장 전문가 그룹이라 볼 수 있습니다. UN기구를 비롯, 해외 비영리단체들은 직원들을 전문가로 대우하고 대기업 연봉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사뭇 다릅니다. 단체별 규모와 특성에 따라 연봉 수준이 매우 다릅니다. 대형 비영리단체를 기준으로 보면 중소기업 신입 연봉(약 2400~2600만원)과 비슷하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직원 규모가 10명 이하의 소규모 단체, 풀뿌리단체들의 경우 월 100만원 이하 활동비를 받고 일하기도 합니다. NPO의 조직구조는 이사(이사회), 회원(총회), 임원, 직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공익법인 의 이사회는 기관의 사업을 들여다보고, 외부의 자원을 끌어오며, 정책을 결정하는 주요 의사 결정기구입니다. 기관의 미션에 부합하는 전문가들로 이사회가 잘 구성되는 것이 비영리단체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사진의 숫자나 운영 방식은 비영리단체의 규모 및 특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