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ODA
한 명 치료하는 의료 봉사… 한 나라 고치는 인재 양성으로

보건 의료 ODA 진화 국내 의료기술 발전으로 수술받는 외국 환자 많아 몽골의 의료 연수생들 국내 병원에서 배움받아 자국 환자들 고치고 싶어 연수받은 콩고 치과 의사한국 의료 시설에 감명 장비·시설 갖춘 병원 지어 의료 발전 더딘 빈곤 국무료 진료 지원도 한계 직접 환자 돌볼 수 있도록 “현재 몽골에는 선천성심장병을 앓는 아이가 굉장히 많아요. 수술을 해주려면 아이들을 외국으로 보내는 방법밖에 없어요. 하지만 제가 선천성 심장질환 전문가가 되면 그 아이들을 절대 외국으로 보내지 않을 겁니다.”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이하 연대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2층 소아심초음파실. 칼리우나(26·몽골샤스틴병원)씨는 이곳을 거쳐가는 환자들의 초음파 영상을 빠짐없이 챙겨본다. 영상에 따라 달라지는 진단법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서다. 같은 시각, 5층 제3수술실에서는 생후 1년 4개월 된 아기의 수술이 한창이다. 9㎏에 불과한 소아의 가슴을 열고, 심장 내부의 기형을 교정해 주는 수술이다. 바트바타르(30·몽골샤스틴병원)씨는 이미 몇 차례 비슷한 수술을 참관한 경험이 있다. 참관이긴 하지만, 전 과정을 반복적으로 지켜보면서 절차와 방법에 익숙해지려고 애쓴다. 수술을 마친 환아들은 4층 집중치료실(HICU)로 옮겨진다. 사후 관리에 들어가는 곳이다. 전날 인공판막수술을 마친 아기를 우란베르(29·몽골샤스틴병원)씨가 돌보고 있다. 아기의 상태가 표시되는 모니터 옆을 지켜서서, 혈액이나 수액의 양을 조정하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몽골에서 온 의료 연수생들이다. 올 초까지 몽골 샤스틴 중앙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3월 한국을 찾았다. 한국심장재단이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의료진 연수지원사업’을 통해서다. 이들을 포함, 운다르마(32·인공심폐기사)씨와 데미오드(32·마취과)씨 등 5명이 한팀이다. 한국심장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낙후된 의료 환경에 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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