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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재단,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

하트-하트재단과 SK하이닉스가 지난 3일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 창단식’을 열었다고 4일 전했다. 청소년 창의융합 실내악 인재양성사업인 ‘하이클래식 챔버 앙상블’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청소년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과 멘토링, 협연 기회 등을 지원한다. 창단식에서는 장학생의 축하 연주, 전문멘토단 위촉, 장학증서 수여 등이 진행됐다. 전문멘토단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인 한수진 단장을 필두로, 심준호 첼리스트, 김도현 피아니스트가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비결을 전한다. 장학생은 전문 멘토단과 함께하는 음악 멘토링, 다양한 악기와 함께하는 실내악 합주, AI를 활용한 창의융합 음악교육 등 다양한 음악 교육 활동에 참여한다. 이에 더해 실내악 융합 콘서트를 통해 무대 공연 및 멘토단과의 협연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단식에 참여한 멘토단장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는 “클래식 인재 양성을 위한 SK하이닉스와 하트-하트재단의 노력에 공감해 멘토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하이클래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이뤄 훗날 이곳에 멘토로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주희 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은 “청소년 문화예술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SK하이닉스와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멘토링에 참여해 주시는 전문멘토단에 감사한다”며 “본 사업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학생들이 멋진 클래식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잘 지원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구성원들의 마음이 담긴 행복나눔기금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인 문제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AI를 활용한 교육 등을 통해 장학생들이 세계적인

2024 DB 드림마스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강은정 DB김문기문화재단 이사와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DB김문기문화재단
DB김준기문화재단, ‘DB 드림마스터’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지난달 29일, DB금융센터에서 DB김준기문화재단 ‘DB 드림마스터 1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정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를 비롯해 18명의 장학생이 참석했다. DB 드림마스터는 올해 처음 시작되는 장학사업으로 DB 드림리더 장학생과 DB 금융경제공모전 수상자 중에서 선발됐다. DB 드림리더는 2016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육성하는 장학사업이다. DB 금융경제공모전은 2010년부터 금융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제공하고 미래 금융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매년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학술·장학 프로그램이다. DB 드림마스터는 재단 장학생 중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재단은 학생들이 전문가로 성장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5월), 후기(10월) 2번에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매년 8월에는 대학생(드림리더)와 대학원생(드림마스터) 장학생 간의 만남과 특강이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여식이 끝난 후 DB 드림마스터 장학생들이 간담회를 가지면서 ▲대학 시절 장학생 활동 ▲봉사를 통해 느낀 소감 ▲앞으로 봉사활동이나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경제학전공 석사과정 중인 홍창덕 학생은 “DB 금융경제공모전을 통해 금융경제 분야의 공익에 기여하는 커리어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재단의 금융탐방에서 JP모건 본사를 방문해 트레이더의 모습을 보며 전문 분야의 보람을 통한 사회발전을 위한 삶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에서 융합생명공학과 시스템식품생명공학전공 석사과정 중인 고홍림 학생은 “대학생 시절 장학 활동을 통해 봉사를 하면서 받은 만큼 베풀어야 사회가 더 선순환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에는 대학원생과 대학생간 교류를

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집’ 발간

‘자립준비청년 자조모임’ 바람개비서포터즈의 활동집 발간 보건복지부는 ‘바람개비서포터즈’의 2022년·2023년의 활동 후기와 우수 사례 등을 담은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보호아동들의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자립 멘토단이다.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진로와 학업 등의 멘토링을 해주거나 자립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와 정보를 알려주는 자립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1년 바람개비서포터즈 1기를 모집했다. 이후 2021년까지 전국 단위로 서포터즈를 모집해왔지만, 2022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자립지원전담기관이 설치됨에 따라 각 시·도 전담기관별로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토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총 4장으로 발간되는 활동집은 지난 2년간의 지역별 서포터즈 활동을 처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1장은 서포터즈의 주요 활동과 연혁에 대해 소개하고, 2장 지역별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에는 지역별 활동 실적, 활동 후기, 우수 활동사례가 실려있다. 3장 전국 바람개비서포터즈 활동에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주최한 전국 워크숍, 전국 대표자 회의 등을, 4장 부록에는 각종 자립정보를 수록했다. 활동집 자료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자립정보 온(ON)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국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에 책자로 배포된다. 보건복지부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바람개비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2022년 지역별 운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활동에 참여하는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1년간 적극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우수 서포터즈와 지역별 서포터즈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전담기관을 선정·포상해 자립준비청년과 전담기관 종사자의 적극적 참여를

정유미 포포포 대표
[기차에서 일합니다] 멘토와 선무당, 그 균열과 균형 사이

“점을 AS 받는다고요?” 저녁을 먹으러 가던 택시 안에서 선배는 잠깐 점집에 들르자고 했다. 여기까지 온 김에 점을 보라는 호객행위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내 생시(生時)를 풀던 역술가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를 하면 대성할 팔자라 호언장담했다. 난생처음 삥을 이렇게 뜯기는구나 허무한 쓰나미가 스멀스멀 몰려왔다. 드로잉은커녕 내가 쓴 글씨도 못 알아보는 천하제일 악필이 디자이너라니요. 그것도 웨딩? 창업한 이래 이런 선무당을 집중적으로 만났다. 시니어 인턴 지원 사업으로 모신 선생님은 어느 주말 내비게이션도 길을 잃는 논두렁 밭두렁 사이의 전원주택으로 나를 불렀다. 여기서 집을 짓고 산 지 십 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텃세가 심하다는 정착기가 1절. 앞으로 농업이 유망하니 여기 들어와 농사를 지으라는 충고가 2절. 지역에서 자리 잡으려면 일자리 지원금을 받아 “날 고용하세요!”라는 3절에 들고 간 샤인머스캣 보따리를 풀던 손이 머쓱해졌다.  현장 실사를 겸해 사무실에 찾아온 한 컨설턴트는 두 시간 동안 딸 자랑만 늘어놓았다. “정 대표가 딸 같아서”라는 코멘트에 코털까지 쭈뼛 소름이 돋아 재채기를 쏟으며 서둘러 배웅했다. 처음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배정된 멘토는 초면에 “이거 진짜 할 거예요?” 물으며 다리를 삐딱하게 꼬았다. 덕분에 내가 누군가의 걸림돌이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살아남아야겠다는 의지가 샘솟았다.  심혈을 기울여 몇 달 만에 만든 시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어떤 심사위원은 “애 엄마가 운동화 질끈 묶고 달릴 생각을 해야지. 또각거리면서 하이힐 신고 다니는 꼴인데?”라며 코웃음 쳤다. “누구보다 잘 만들 수 있는 역량을 보여드리려 몇 달을 밤새워 만들었다”며 애써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