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유한양행, 산불로 화상 입은 동물에 의료기기 긴급 지원

7개 동물의료센터에 전달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위해 긴급 의료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7일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화상을 입은 반려동물과 가축 등을 치료하기 위해 동물 구조단체와 협력해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협력사 리센스메디컬과 함께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와 손잡고, 구조된 동물이 동물의료센터로 이송되면 화상 치료용 의료기기 ‘벳이즈’와 ‘벡소힐’을 공급하고 있다. ‘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Exosome)을 결합한 동물용 의료기기로, 피부 염증 완화와 조직 재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기기 지원은 지난 3월 27일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7개 동물의료센터에 전달됐다. 유한양행은 피해 규모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많은 동물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은 가운데, 작게나마 치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구조단체, 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WWF, 대학생 캠페인 공모전 ‘유스파워 챌린지’ 진행

WWF(세계자연기금)는 대학생들이 기후위기와 자연보전 문제 해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획한 ‘유스파워 챌린지(Youth Power Challenge)’ 캠페인의 발대식을 지난 6일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1차 선발된 40명의 대학생이 참석해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프로그램 소개, 팀 배정, 팀별 미션 발표 등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유스파워 챌린지’는 탄소 배출, 플라스틱 오염, 푸드 웨이스트, 멸종위기 생물종 등 보전이 시급한 4대 핵심 분야를 주제로 서명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해 대중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WWF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서명 캠페인 ‘제로파워 챌린지’에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학생들의 기후위기 및 자연보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자연보전 참여를 확대하며, 지구를 지키는 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WWF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발대식에서 “유스파워 챌린지는 미래 세대가 자연보전의 주역으로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민주 학생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산불 지역 나무 심기와 해양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4대 핵심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팀별 서명 캠페인을 기획하며, 우수한 기획안은 WWF의 지원을 받아 실제 캠페인으로 이어진다. 최종 우승팀은 캠페인 운영 성과를 반영해 선정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문가 멘토링, 참가 확인증 등이 제공된다. 우수 활동가에게는 장학금이, 최종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 공개

LG전자가 현지 시각 9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3D 영상으로 생생히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영상의 주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 중 ‘위급’ 단계에 속한 멸종 위기 동물 ‘붉은 늑대’다.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서식지를 잃은 붉은 늑대의 모습을 통해 산림 생태계 파괴 문제를 조명한다. LG전자는 올해 타임스스퀘어 방문객 약 5000만 명을 대상으로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를 주제로 한 영상을 연이어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 및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LG전자는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영상의 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2월 중 캠페인 공식 누리집과 LG전자 북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멸종 위기 동물 4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효과적인 캠페인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미 책꽂이] ‘동물 인터넷’ ‘실버타운 사용 설명서’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동물 인터넷 인류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례 없는 생존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저자는 지구가 지속가능하도록 해답을 얻고자 동물들에 원격추적장치를 부착해 추적했다. 책은 새로운 범지구적 네트워크인 ‘동물 인터넷’(Internet of Animals·IoA) 개념을 선보여, 동물은 세계 곳곳을 연결하고 관계를 맺는 점을 강조한다. 인류에게 필요한 정보와 희망적인 미래를 선보인다. 마르틴 비켈스키 지음, 휴머니스트, 2만1000원, 304쪽, 2024년 11월 11일 출간 실버타운 사용 설명서 저자가 직접 전국 34곳 실버타운을 방문해 분석한 내용을 책에 담았다. 책은 저자가 2014년 국내 최초로 전국의 실버타운을 전수조사해 출간한 ‘실버타운 간 시어머니, 양로원 간 친정엄마’ 이후 10년 만에 출간된 신작이다. 책 1부는 ‘실버타운 100문 100답’을 통해 실버타운 개념, 선택, 입주, 생활 등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2부에서는 34곳의 실버타운을 분석한 결과로, 입주보증금·월 비용·주변 환경 등의 항목별로 정리해 실버타운의 진면목를 보여준다. 이한세 지음, 골드북스, 3만8000원, 640쪽, 2024년 11월 16일 출간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 기후변화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신경과학자이자 환경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기후변화가 인간의 뇌, 몸, 마음 등 정서적, 신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책은 기온 상승이 인지능력 저하가 발생하거나, 기후재난으로 유발되는 트라우마 및 우울 증상을 사례로 보여준다. 기후변화를 단순히 ‘자연의 문제’로 바라보는 대신 다른 시각으로 접하고 해답을 보여준다. 클레이튼 페이지 알던 지음, 추수밭, 2만2000원, 384쪽, 2024년 11월 20일 출간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동물원 멸종위기종 폐사 원인 64%가 ‘질병 등으로 사망’…지역별 차이도 커 [2024 국감]

전국 동물원에서 발생한 국제적 멸종위기종 폐사 사례에서 질병 등으로 폐사한 비율이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동물원에서 총 4001마리의 국제 멸종위기종이 폐사한 가운데 2563마리(64%)가 질병, 투쟁 등 자연사 외 원인으로 폐사했다. 이는 자연사로 인한 폐사한 1438마리(36%)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폐사한 멸종위기종에는 반달가슴곰을 비롯해 오랑우탄, 알파카, 친칠라, 백공작, 구관조, 아누비스 개코원숭이, 망토원숭이, 작은발톱수달, 남아메리카물개, 장미앵무, 자카스펭귄 등 다양한 종이 포함돼 있다. 가장 많은 멸종위기종이 폐사한 것은 서울대공원과 에버랜드 동물원이 위치한 경기도였으며 그 뒤를 국립생태원이 위치한 충남이 이었다. 1303마리가 폐사한 경기도에서는 70%에 달하는 916마리가, 880마리가 폐사한 충남에서는 83%에 해당하는 728마리가 자연사 외 원인으로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사 원인 비율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먼저 부산(91%), 대전(87%), 대구(82%)에 위치한 동물원의 경우 자연사 외의 원인으로 폐사한 비율이 80%를 넘었다. 반면 제주, 경북, 경남, 전남의 동물원에서는 자연사의 비중이 85% 이상으로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임 의원은 “자연사 외의 원인으로 인한 폐사가 더 많다는 건 동물원 등 보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며“관련 기관들은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자연사 외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