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세희 한국 최초 테드 펠로우(TED Fellow) 지난달 2011 테드 펠로(TED Fellow)가 발표됐다. 테드 펠로는 공유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퍼뜨리고자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비영리 단체 ‘테드(TED)’에서 매년 선발하는 혁신가를 말한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20명씩 선발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을 기회를 제공한다. 머릿속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나 캠페인 등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 자원이나 네트워크를 얻는 셈이다. 이번에 발표된 20명의 펠로 명단에는 당당히 ‘KOREA’ 다섯 글자가 자리잡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랜덤웍스의 대표인 민세희(35)씨가 바로 그 한국인 테드 펠로 1호의 주인공이다. 처음 듣는 이름에 ‘데이터 시각화(data-visualization)’라는 활동 분야도 생소하다. ‘아직 한국에서도 유명하지 않은데 오히려 세계로부터 ‘혁신가’로 인정받은 이유’가 더욱 궁금해졌다. “제가 사실 디자인도 공부하고 유학도 경험했거든요. 어찌 보면 혜택을 누린 사람에 속하는 편인데, 그래서 사회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조심스럽게 말문을 여는 그녀에게서 혁신가의 모습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MIT 내 센서블 시티(SENSEable City) 연구소에서 도시계획 관련 연구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했었어요. 그중 2009년도에 브라질 재개발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지역 내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것에 문제의식을 품게 됐죠. 지역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인데,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 목소리가 제일 중요한 거잖아요. 지역 주민 개개인도 지역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거고요. 그게 출발점이 된 거 같아요. 공간과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일,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출발점요.” 그렇게 랜덤웍스(randomwalks)라는 미디어 스튜디오를 시작했다. ‘도시,
















